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현재 저병원성 AI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하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토종닭 협회와 함께 각종 질병에 취약한 전통시장 가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2일 일제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제소독은 함열, 황등, 여산, 금마 4개 전통시장의 16개소 가금판매업소가 모든 가금류를 비우고 1차 물청소를 마친 후 공동방제단이 소독차량을 이용해 소독을 했다. 시는 해당 판매업소에 대한 소독실시 여부와 축산관련 개별법령에 따른 준수사항 위반 등을 점검했다. 또 가금 거래상인과 축산차량등록 등 관계자들을 지속적으로 계도시켜나갈 계획이다. 정광수 축산과장은 “고병원성 AI가 전국적으로 해제되고 야생 철새가 대부분 북상해 위험시기는 지났지만 올해는 어느 해보다도 폭염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소독과 방역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매운 음식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매운맛 열풍의 배경에는 개인의 취향 외에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최근 지속되는 장기 불황과 청년 실업 등의 문제로 스트레스를 앓고 있는 현대인들의 간단하게 스트레스를 풀고자 하는 욕구가 매운 음식 인기로 이어진 것이다. 매운 음식을 섭취할 경우 뇌가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켜 기분 전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신체가 캡사이신과 같이 매운 맛을 ‘통각’으로 인지하고,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아드레날린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지난 겨울 매콤한 맛으로 품귀 현상을 빚어낸 짬뽕 제품들에 이어 외식업계도 매운 맛 공략에 나섰다. 특히 담백한 맛의 보쌈을 비롯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 등 매운 맛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메뉴들과 매운 맛의 만남이 눈에 띈다. 원앤원이 운영하는 41년 전통의 원할머니보쌈·족발의 매콤한 사이드메뉴 2종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이드메뉴 2종은 화끈한 맛을 자랑하는 ‘불닭발’과 ‘낙지볶음’으로 부드럽고 담백한 수육과 함께 즐기기 좋다. 먼저 ‘불닭발’은 알싸한 소스에 콜라겐이 풍부한 닭발을 볶아낸 별미 메뉴로 닭발의 쫀득한 식감과 중독성 있는 매운 맛이 특징이다. ‘낙지볶음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현주)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농협 하나로클럽 창동점에서 ‘2016 육우데이’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육우데이’는 지난 2003년부터 우리 땅에서 자란 우리소 육우의 올바른 대중 인식확립과 육우 소비촉진을 위해 육우가 연상되는 6월 9일로 날짜를 지정한 것으로, 올해는 소비자 접점 확대 및 육우 판매처 활성화를 위해 전국 육우 판매처 할인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또한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번 육우데이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그 동안 판매처의 부재로 인해 손쉽게 접할 수 없었던 육우를 직접 먹어보고, 육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시식회 및 퀴즈대회, 공연 등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했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농협 하나로클럽 창동점에선 육우데이를 뜻하는 숫자 6과 9의 의미를 담은 파격적인 육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수원점, 전주점, 보리네 생고깃간 안성점, 청주시 육우협회, 다담미트 보리네 생고깃간, 임박사농업회사법인 화곡점과 신월점 등 전국 각지에서 할인된 가격의 육우를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육우데이 기념식 행사에는 육우자조금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여름철에 가장 위험한 것이 생육 등에 부착되는 세균 '캠필로박터'라면서 후생노동성은 피해를 줄이고자 작년도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나서 '닭고기의 급속냉동' 등 균을 감소시키는 유효한 대책도 있었다고 1일 밝혔다. 후생노동성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2015년 1202건의 식중독이 보고됐으며 2271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발생건수의 약 3분의 1(431건)은 세균이 원인으로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67건). 닭이나 소, 돼지 등의 장내에 서식하는 캠필로박터는 이 중 70% 이상을 차지하며 연간 발생건수는 318건에 이른다. 달걀 등에 있는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도 많지만 닭에 접종하는 백신의 보급 등으로 2015년은 10년 전의 6분의 1 수준인 24건으로 감소했다. 한편 캠필로박터는 10년 전부터 연간 200~600건으로 전문가도 유효한 대책을 찾지 못했다. 이러한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작년도부터 조직된 것이 국립의약품식품위생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후노성연구반(厚労省研究班)이다. 3년간에 걸쳐 닭고기에 부착되는 균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왔다. 성과는 첫해부터 나타났다. 닭고기를 급속냉동했을 때 캠필로박터가 어느 정도 감소하는지 4가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해외시장개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8월 열리는 홍콩국제식품박람회(HOFEX 2016)에 참가할 도내 수산물 수출기업 5곳을 선정·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당진, 홍성, 서산, 보령, 서천, 공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김, 소금, 젓갈 등을 활용한 수산물 수출기업 10곳이 신청해 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해외시장개척 지원 사업 3년차를 맞아 사업의 안정화 및 규모화를 위해 수산물 수출품의 다양화 및 지역의 다변화 목표에 맞게 준비하고 추진한 결과로 평가된다. 사업성과 면에서도 지난 2014년에는 도내 4개 업체가 23만 5000달러, 지난해에는 도내 2개 업체가 20만 7000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으면서 해외시장 개척지원 사업에 대한 도내 수산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홍콩국제식품박람회는 B2B·B2C 전문 전시회로, 이번에 지원 대상에 선정된 업체는 현지부스 임차비, 설치비, 항공료, 통역비, 운송통관비의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도는 오는 10월 베트남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도내 수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지원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나아갈 방침이다. 맹부영 도 해양수산국장은 “한-중 FTA
식품화반넷은 현재 중국시장에는 2000여 개의 분유브랜드가 있고, 새로운 정책이 시행되면 분유 브랜드들이 대거 정리돼 최종적으로 500~700개의 브랜드만이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31일 밝혔다. 정보원은 최근 소식에 따르면, '영유아조제분유 조제방법 등록 관리 방법'이 다음달 정식으로 발표된다고 한다고 전했다. 작년 9월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이 의견수렴고를 발표한 이후 '방법'의 핵심내용이 몇차례 수정됐고, 발표시기에 대한 소문이 분분했다. Nanfang Metropolis Daily(南方都市报) 기자가 이와 관련해 여러 유제품기업에 의견을 구한 결과, 모두 여러 소문이 있었으나 현재로선 정확한 소식은 들은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업계 애널리스트 쑹량(宋亮)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방법'은 원래 지난주 공포될 예정이었으나 6월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방법'은 6월 개최될 '전국 식품안전홍보의 주(China Food Safety Publicity Week)' 행사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한다. 6월 정식 발표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제대로 시행(정착)되려면 10월까지는 기다려야 하며, 최종적으로 2017년 상반기 분유기업에 대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소와 호주 아델레이드 대학 연구진은 유제품 비섭취자의 상당수(74%)가 복통이나 복부 팽창감 또는 복부 가스 같은 위장관계 이상증상을 완화시키려는 이유에서라는 연구결과를 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맛이나 유제품을 먹으면 살이 찔 것 같아서 먹지 않는 경우는 매우 적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한, 유제품 일부 또는 일절 먹지 않는 이유가 의료진이 아닌 인터넷이나 미디어, 친구 또는 대체의학자 같은 다양한 출처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소의 행동과학연구팀은 해당 연구 결과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의학적인 이유없이 식사를 제한하는 실태가 특히 여성을 중심으로 공중보건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 우려된다고 전했다. 다시 말해, 영양 결핍이나 불균형을 야기하거나 건강에 필요한 치료를 넘겨버릴 수 있다. 유제품은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여성 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중요하며, 유제품이나 대체 제품은 평생에 걸쳐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감소시켜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여성들이 남성보다 우유와 유제품을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앞서 밀 섭취기피를 연구한 바 있다. 당시, 셀리악병 진단 받은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2016 하동 우수 농·특산물 특판전’에서 1억 3100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하반기 1억 2300만원에 비해 6.5%의 신장률을 보인 것이다. 이번 특판전은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특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한 특판전이었다. 품목별 판매실적은 △재첩 4000만 원을 비롯해 △김부각·하옹고·도라지 등 건강식품 3300만 원 △건나물·장아찌·엑기스류 3000만 원 △곡류 및 장류 2000만 원 △신선 농산물 600만 원 △녹차 200만 원 등이다. 또한 이번 특판전에서는 하동군 농협연합사업단의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롯데마트와 매실 2억 원, GS리테일과 역시 매실 1억 8000만 원어치 등 3억 8000만 원어치의 구매계약을 체결해 총 5억 1100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처럼 하동 농·특산물이 인기를 모은 것은 맑고 깨끗한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수·특산물에 대한 서울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고 매년 정기 특판전을 통한 고정고객이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리고 3
3일부터 6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두레라움 음식영화축제’가 열린다. ‘두레라움 음식영화축제’는 음식과 영화를 테마로 한 영화축제로, 음식을 매개로 한 세계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축제다. 지난 5월 25일 성공적으로 개막한 ‘제2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축제에서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기대되는 8편의 영화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소개된다. ‘두레라움 음식영화축제’는 8편의 음식영화 상영을 비롯해, 스타 셰프, 음식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토크, 푸드트럭을 통한 다양한 먹을거리, 음식을 먹으면서 영화를 볼 수 있는 행사 등이 마련돼 관객들의 시각뿐만 아니라 미각까지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쿡,톡’과 ‘맛있는 토크’에서는 영화의전당이 엄선한 8편의 음식영화를 감상하고, 그 영화 속 음식을 주제로 음식과 우리의 삶의 연관성,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한 소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박준우, 양지훈, 최형진, 오창민, 정지용, 고성호, 전수진, 박종호, 박상현, 박용준 등 유명 셰프 및 음식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씨어터F’와 ‘코리아 셰프’ 프로그램은
전남도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1일 나주 노안농공단지 소재 청담은(대표 김영식)을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국시장 선점을 위해 혁신적 신기술 개발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청담은은 광주․전남의 중견 향토기업인 남선산업이 2013년 3월 창립한 기업이다. 지역의 친환경 식재료로 어린이 이유식 및 간식을 만드는 배달이유식 전문기업이다. 2014년 4월 제조공장을 준공한 청담은은 사업 초기부터 과감한 투자로 이유식 전용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기준) 인증 공장을 건립해 친환경 농축산물을 재료로 ‘팜투베이비’라는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 결과 사업 진출 2년 만에 친환경식재료로 2016 이유식 부문 고객감동 브랜드지수 1위(한국브랜드경영협회)에 선정되는 등 배달이유식 업계 3위로 성장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저출산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향후 육아산업으로 통칭되는 고급 이유식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을 통한 친환경 제품 생산으로 중국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이유식 시장은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 기준 352억 원 규모로 연평균 13.3%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