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정남진장흥농협(조합장 강경일)은 9일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원목 표고버섯 3.5톤을 실은 컨테이너가 홍콩 수출을 위해 부산항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길에 오른 표고버섯은 14만 달러, 한화로는 약 1억 6천만 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흥에서 생산되는 원목 표고버섯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홍콩으로 수출되며 그동안 내수 위주였던 표고버섯 마케팅 전략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강경일 조합장은 “경제사업 활성화에 주력해 유치지점에서 표고버섯 산지경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합원이 생산한 표고버섯을 매년 약 100억 원 정도를 수매해 국내와 해외에 유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표고버섯은 부산항에서 선적되어 홍콩으로 입항되며, 내년 5월까지 매달 20피트 컨테이너를 가득 채워 총 35톤, 150만 불(약 1700백만 원) 물량을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 홍콩 수출은 지난해 11월에 처음 장흥 원목 표고버섯을 수입해 현지 시장에서 대대적인 홍보와 판촉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결과로 알려졌다. 입맛이 까다로운 홍콩 소비자들에게 원목 표고의 우수성을 입증한 결과, 당초 예상보다 물량은 2배 이상 늘고 품목도 3배 이상 늘었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이달 9일부터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5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에서 대구시 8개 구·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연합해 ‘어린이 건강식생활 체험교육관’과 ‘저염식관’을 운영한다. ‘어린이 건강식생활 체험교육관’에서는 5세 이상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뷰 박스를 활용한 올바른 손 씻기, 색깔 우유 만들기 체험으로 당 섭취 줄이기, 소금저울 알아보기를 통한 나트륨섭취 줄이기 등 체험 위주의 건강 식생활 교육이 매일 5회씩 진행된다. ‘저염식관’에서는 소금함량이 낮은 저나트륨 메뉴 전시, 나트륨 줄이기 관련 교육 자료 전시 및 배포, 나트륨과 관련된 룰렛퀴즈대회와 싱겁게 먹기 다짐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기회가 제공된다. 개인체험은 행사 기간 중 현장에서 참여하면 되고,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단체 체험을 원할 경우 대구음식관광박람회 페이지 체험 행사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체험행사를 운영하는 경북대학교 이연경 교수는 “저염식관과 어린이 건강식생활 체험교육관 체험을 통해 달고 짜게 먹는 어린이들의 식습관을 개선시키고, 올바른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등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축산농가와 가공업체 등의 대출 편의를 위해 광주은행과 추가로 녹색축산육성기금 융자 취급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기존 녹색축산육성기금 융자 취급 금융기관은 NH농협은행으로 각 시군지부에서 융자 업무를 취급했다. 단일화된 융자 취급기관으로 인해 축산농가와 사업체들은 대출 시 다소 번거로움이 있었다. 전라남도는 이를 해소, 융자 대상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번에 광주은행과 녹색축산육성기금 융자 취급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녹색축산육성기금 융자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와 업체는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 중 선택함으로써 자금 수요자의 편의가 증진되고 기금 운용의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녹색축산육성기금은 전라남도가 동물복지 녹색축산 실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군과 공동 출연, 현재까지 802억 원을 조성했다. 축산농가와 업체에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을 융자하고 있고, 화재 발생 농가에 최대 3천만 원까지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융자는 자유무역협정(FTA) 개방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업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리 1%로 지원되며, 시설자금은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재단법인 남도음식문화큰잔치(이사장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2017년부터 3년간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개최 시군 선정을 위해 7월 6일까지 개최 희망 시군 신청을 받는다. 재단은 남도음식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지난 5월 이사회를 통해 3년 주기 시군 순회 개최 방식으로 정관을 개정했다. 이를 통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 대한 도민 관심과 시군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 올해는 2017~2019년 개최지를 선정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개최 시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는 개최 준비 기간을 충분히 주기 위한 것이다. 재단은 개최 시군 선정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음식, 문화예술, 관광, 축제 분야 전문가풀을 활용해 외부 전문가로 선정평가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평가단은 평가 기준을 개최 시군의 인프라 수준, 콘텐츠의 독창성과 발전가능성, 지역 균형 발전 기여도, 시군의 개최 의지에 두고,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음식문화 개선, 축제를 통한 관광 수요 창출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경쟁력 있는 시군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재단 사무국장인 안기홍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창원시명품 단감의 메카가 될 ‘창원단감테마공원’이 오는 23일 개장한다. ‘창원단감테마공원’은 의창구 동읍 화양리 670-1 일원 49000㎡ 면적에 단감을 소재로 조성한 테마공원으로, 동읍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홍보관, 공원, 체험시설, 단감밭 등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해바라기 정원이 정겹게 반겨주는 테마공원의 입구에 들어서면, 먼저 창원시 단감의 역사를 알아보고 테마공원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홍보관이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갖가지 단감 조형물과 단감 그네, 대형 바람개비 등이 있으며, 연못가에 물레방아, 감식초 농원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드넓은 잔디광장과 공연장이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편의시설로 콩새방앗간(휴게음식점), 흙채․담채․돌채(초가동), 편안감(화장실) 등이 설치돼 있으며, 주변으로 전통민속놀이 체험장, 소동물 사육장, 대형 물레방아, 오리와 잉어가 헤엄치는 연못 등이 자리잡고 있고, 무엇보다 수많은 단감나무가 심겨진 옛 정취 가득한 단감과수원길을 지나다 보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아름다운 단감과수원과 주남호의 수려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여주시농업기술센터의 과학영농시설과 농촌진흥사업 추진사례 자료수집을 위해 일본 시마네현 농협 관계자 7명이 지난 7일 여주시를 벤치마킹하고 돌아갔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시마네농협 관계자는 농협 조합장 당선자와 임원들로 여주시의 농촌진흥사업 추진과 저렴한 비용으로 농기계를 빌려 사용할 수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특히 여주의 농업 생산비 절감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마네농협 다케시다 마사유끼 당선자는 “시마네현의 11개 농협이 통합되면서 조합장으로 당선되었다”며 “여주의 농촌진흥사업이 활발히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유익한 것들을 일본에 도입해 잘사는 농촌을 만들고자 한다”고 방문목적을 밝혔다. 이에 김덕수 소장은 “여주는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 농협 등 농업관련 유관단체가 합심하여 여주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함께 상생하면서 합심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는 일본 JA전농, 아프리카 기니연수단, 경기도 강소농 담당자 등 많은 기관・단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 고달면 ‘가정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농촌체험하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에 선정됐다. 특히 군은 작년 죽곡면 상한 하늘나리마을이 ‘9월 식도락 즐기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에 선정됐고, 또 죽곡면 봉정 아리울 마을이 ‘10월 숲 체험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에 선정된데 이어 연이은 성과를 거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관광지, 체험휴양마을, 맛집 등 농촌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 트렌드에 맞는 테마 중심으로 월별 주제에 맞는 농촌 관광코스(명소)를 선정 홍보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가정마을’체험코스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침곡역→가정역→가정마을’ 으로 구성됐으며, 홈페이지 ‘웰촌’ 포털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선정으로 가정마을의 나룻배 타기, 떡 만들기, 다슬기 잡기, 두부 만들기, 경운기 타기, 계절별 농사체험 등의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주변 관광지인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가 있는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4만㎡ 규모의 1004 장미공원, 도깨비마을, 섬진강 천문대 등과 연계해 곡성군을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정마을 김봉우 위원장은 “푸르름의 6월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이 지난 6일(현지시각) '영유아조제분유 제품조제방법 등록 관리 방법'(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령 제26호)을 공포했다고 8일 밝혔다.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에 따르면 '방법'은 총 6장 49개 조항으로 구성되며, 2016년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 영유아조제분유 제품조제방법 등록(注册)은 기업에서 조제방법을 더욱 과학적으로 연구개발, 설계하고 영유아조제분유생산기업의 연구개발능력, 생산능력, 검사능력을 제고시켜 영유아조제분유의 품질 안전을 보장한다. 등록기준 설정을 살펴보면 첫째,약품 관리를 참고했으며 중국 내에서 생산·판매, 수입되는 영유아조제분유의 제품조제방법은 모두 등록 관리를 시행할 것을 명확히 함과 동시에 신청인의 자격요건을 엄격히 제한한다. 상응하는 연구개발능력, 생산능력, 검사능력을 갖추고, 분말형태의 영유아조제분유 우수생산규범(GMP) 요구에 부합하며, HACCP을 실시하고, 관련 법률·법규와 영유아조제분유 식품안전국가표준에 규정된 항목에 따라 출하제품의 전로트 검사를 실시한 영유아조제분유생산기업만이 제품조제방법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둘째, 조제방법의 수량 제한을 살펴보면 기업당 원칙적으로 조제방법 시리즈(브랜드) 3개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지역 양돈 농장에 대한 구제역 일제검사 결과 구제역 감염항체 양성 농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매년 발생하는 구제역의 확산을 차단하고 오염원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2일까지 돼지를 사육하는 52농가에 대해 구제역 일제검사를 실시했다. 일제검사 결과 자연 감염시에만 형성되는 구제역 감염항체가 양성인 농가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백신 또는 자연 감염시 모두 생성되는 구제역 백신항체의 형성률은 83.6%(검사두수 : 751두, 백신항체 형성두수 : 628두)로 조사됐다. 인천지역 구제역 백신항체 형성률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지난 3월 전국 양돈 농가 구제역 백신항체 형성률(67.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일제검사에 앞서 양돈 농가에 대해 일제접종 기간(3월 16일~4월 15일) 동안 혈청검사 결과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홍보해 양돈 농가가 예방접종을 철저히 실시하도록 유도했다. 또한, 백신접종을 하지 않아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에 대해서는 살처분 보상금을 40% 감액해 지급할 방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복숭아 재배로 노지재배 대비 2개월 정도 조기 수확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가가 있다고 9일 밝혔다. 청주시 오송읍 한상열씨는 시설하우스를 이용 복숭아를 재배하는 농가로써 하우스 1600평에‘대월’,‘홍도박’,‘천봉엑셀라’품종을 1월초 가온을 시작해 2월 15일 경 개화한 꽃을 인공수정을 통해 5월 28일부터 6월 25일 정도까지 출하한다. 올 봄 기온이 평년에 비해 높아 유류비용도 절감되고 품질과 당도가 매우 높고, 생산량도 6000상자 정도 생산이 예상된다. 1상자당(1.5kg) 30000원 정도에 가락동시장, 청주원협 등에 납품해 약 1억 원의 소득이 예상된다며 7월 하순경에 본격적으로 수확하는 노지재배에 비해 3∼4배 정도 높은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이상찬 원예기술팀장은 “복숭아 시설재배로 품질과 생산성 향상 및 노지재배 대비 2개월 정도 조기 수확으로 높은 소득을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농가의 사례를 모아 시설재배에 대한 기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