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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친환경농산물생산거점 조성사업 530억원 투입

경상북도는 친환경농산물생산거점 조성사업에 2015년까지 530억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생산거점 조성은 지역농협과 농산물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가축분뇨를 이용한 퇴비 생산시설, 농산물생산시설과 장비, 산지유통시설 등 생산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세부사업별로 보면 시ㆍ군 단위 대규모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에 2015년까지 335억원을 투입해 조성중인 4개소(포항, 안동, 영주, 봉화)를 조속히 완공하고 신규로 1개소를 추가로 조성한다.


또한 친환경농업지구조성사업을 통한 무농약이상 친환경농산물 전문 생산자단체(작목반) 40개소 육성을 위해 2015년까지 매년 65억원씩, 총 19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내 현재 친환경농산물 저농약인증 면적 1만405ha의 50%이상을 무농약 이상으로 전환하고 신규 인증을 확대해 감으로서 2015년까지 전체 경지면적 대비 친환경농산물 생산비율을 10%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상북도 김준식 친환경농업과장은 “2015년 이후 친환경농산물 저농약인증 제도폐지에 앞서 과수 중심의 저농약인증 비율이 높은 경북지역 친환경농업 생산구조를 단기적으로는 무농약인증, 장기적으로는 유기농업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며 "친환경농산물이 제값 받을 수 있도록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 확대, 로컬푸드 확산 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