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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영단감 유럽 첫 수출길 올라

 

경남 김해시는 지역 특산품인 진영단감이 유럽에 첫 수출된다고 21일 밝혔다.


유럽 수출물량은 500kg으로 EU 시장을 국내에서 최초로 개척하게 됐다. 그동안 동남아에 편중돼 있던 단감 수출시장을 전 세계로 확대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 셈이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2010년부터 EU와 FTA 체결을 예상해 EU 단감수출단지 25ha를 조성하는 등 중점육성 전략이 결실을 맺게됐다.


유럽시장은 잔류농약 심사 기준이 까다로워 단감 수출농가들이 개척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7개 농가가 도전해 성공을 거뒀다.


7농가로 구성된 유럽수출작목반은 지난달 단감 견본을 영국에 보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김해지역에는 1274 농가가 1253㏊에 연간 18000t의 단감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수출에 2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