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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양파 ‘환’으로 먹는다

경남농업기술원-뉴그린푸드, 양파 환 제조기술 이전 협약 체결

 

몸에 좋은 양파를 먹기 쉬운 환(丸)으로 만든 ‘양파대환’이 개발됐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양념채소로는 많은 요리에 사용돼 오고 있지만 양파가 가진 기능성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가공제품 개발은 미흡한 실정임을 감안해 이번에 양파산학연협력단이 주축이 돼 양파를 주원료로 하는 가공제품인 ‘양파대환’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기술이전을 민간업체에 이전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지난 23일 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에서 농업법인회사 뉴그린푸드와 기술개발 당사자 인 조남철(동강대학교)교수가 속해 있는 양파산학연협력단간의 기술이전 협약식이 진행됐다.


고농축 양파 추출물을 이용한 양파대환 제조공정은 양파를 5시간동안 끓인 다음 상온에서 냉각시키고 즙액을 분리해 50℃에서 감압농축을 한다. 이어 수분이 증발되고 나면 당도가 70°Brix에 이르는 고형분이 생성되는데 이것을 원료로 적당한 한약재와 혼합한 환을 제작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양파대환 제조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은 고기능성인 양파 가공식품의 대량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푸드로서 연중 공급이 가능해 짐으로써 양파 수확철에 발생하는 수급불안정 해소에도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