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남도, 도내 농수산식품 미주시장 판로개척 나서

경남도는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 한인축제와 동시에 열리는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해 도내 농수산물의 미주 수출시장 개척활동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참가단은 박헌규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을 단장으로 농수산물 가공식품 중소기업 15개 업체 24명이 참여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농수산엑스포는 LA 서울국제공원 내 100여 개의 전국 지자체별 특산품 판촉부스를 설치해 교민 및 현지인을 대상으로 시음·시식·판촉활동을 실시한다. 미주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경남도는 LA사무소를 통해 현지 한인마트 및 현지 바이어와 참가업체간의 1:1 수출 상담을 주선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업체는 농산물가공식품 11개 업체, 수산물가공식품 4개 업체로 주요 품목은 간고등어, 약초 장아찌, 재래된장 등 고향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제품과 흑마늘엑기스, 산양삼겔, 버섯쿠키, 자죽염, 다시마부각 등 건강 기능성 식품이 출품된다.


경남도는 그동안 도내 농수산물의 미주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참가해 왔으며 지난해는 전국 최대 규모로 20개 업체가 참가해 현장 판매 2억5600만 원과 2000만 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리는 등 새송이버섯, 김, 고등어, 장류 등이 지속적으로 수출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헌규 경제통상국장은 "한·미 FTA 발효이후 우리 농수산식품의 미주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실정으로 특히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류와 K-POP 등으로 한식과 우리 식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져 수출증대에 상당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