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방청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영업자의 위생관리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하는'위생진단컨설팅'을 8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진단컨설팅은 최근 3년간 관내 음식점의 식중독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식중독 저감화 대책의 일환으로 시·도 및 한국외식업중앙회(부산.울산.경남지회)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음식점 식중독 발생 현황 을 보면 2009년 (11건, 161명), 2010년 (15건, 149명), 2011년(24건, 402명)으로 나타났다.
컨설턴트는 식약청 직원 2명과 시.도 직원 1명을 1개 팀으로 구성하며 이동식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을 활용해 ▲조리종사자 손 및 조리기구의 오염도 간이 측정 ▲조리기구 표면 미생물 오염여부 확인 ▲위생진단컨설팅 점검표를 통한 위생 수준 진단 ▲올바른 손씻기 및 식중독 예방교육 등을 실시한다.
특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영업장 실정을 고려한 실질적인 개선 보완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부산식약청은 위생진단컨설팅을 통해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업자 및 조리종사자의 자발적인 위생관리 능력을 제고함으로써 식중독발생 저감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참고로 위생진단컨설팅을 희망하는 업소는 부산식약청 홈페이지(http://busan.kfda.go.kr>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해당 지역 한국외식업중앙회 지회에 팩스 제출하면 된다. 팩스번호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지회(051-861-0739), 울산지회(052-277-5287), 경남지회(055-252-750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