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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전통주과정 현장투어로 경쟁력 높인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전통주산업 전문가 육성을 위한 농민사관학교 전통주과정 교육생 25명이 전국의 유명한 전통주류산업체를 견학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현장투어를 가진다고 밝혔다.

농민사관학교 전통주 과정은 전통주산업의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금년 처음 개설된 과정으로 25명의 교육생이 3월부터 12월까지 전통주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배운 교육을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전통주 제조 시설견학, 유통, 마케팅 등 현장을 체험하고 실용화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 최성용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최근 전통주시장이 증가하고 있으나 일제강점기를 통해 소멸된 전통주 복원과 다양한 전통주 개발을 통해 우리 입맛에 맞는 고품질 전통주를 생산해 수입 술에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며 ”우리 경북지역은 쌀, 사과, 포도, 감, 대추 등 전국 1위 작목이 많아 이러한 원료를 이용해 다양한 전통주 개발에 접목해 지역별 전통주산업을 육성, 우리 술의 우수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과장은 이어 "전통주 과정은 최근 한-미 FTA와 한-EU FTA 등 급변하는 농업여건 변화에 신속 대응하고 어려운 우리 농업의 부가가치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교육으로 농업인에게 맞는 가공기술을 현장에서 바로 적용 할 수 있는 실습위주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서 경북농업의 전통주 가공산업에 한 걸음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