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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믿을 결혼식장 뷔페식당, 부산식약청 8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방청은 지난 7월 하절기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유명 결혼예식장 내 뷔페식당을 기획단속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8개 업체를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획단속은 무더운 여름철 집단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위생취약시설인 대형 결혼예식장 25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위반업소는 부산시 해운대구 소재 그랜드애플, 에스카피에, 파라다이스 호텔부산 이며, 경남지역은 통영시 소재 궁전뷔페, 밀양시 소재 화랑뷔페, 진주시 소재 프리미엄 뷔페 델리, 월드웨딩뷔페, 창원시 소재 (주)연리지 등이다.
 
단속결과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조리 목적으로 사용·보관 업소(3개소) ▲유통기한 임의 연장 제품 판매 업소(1개소) ▲먹고 남은 음식을 재사용한 업소(1개소) ▲위생취급 불량 업소(1개소)▲건강진단 미실시 업소(2개소) 등 8개소가 적발됐다.
 
부산식약청은 “앞으로 집단급식시설 등 위생관리가 취약한 분야에 대한 기획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