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술 품평회’는 종합주류회사인 롯데주류가 우리술에 대한 관심과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한 ‘우리 술 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4일 품평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통주, 청주, 증류주 등 우리 술 전반을 대상으로 했다.
이날 품평회에선 롯데주류 군산공장 직원들이 6개 팀을 꾸려 4개월 전부터 각각의 제조방법으로 만든 복원 전통주 3가지를 포함해 청주, 증류주 등 총 17가지 우리 술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특히 올해는 롯데주류의 발효기술을 토대로 기존 쌀, 보리 외에 송이버섯, 단호박, 인삼 등 다양한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빚은 술들이 선보였다. 출품작 가운데 사내외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우수작이 선정된다.
롯데주류는 출품된 작품 가운데 우수작은 제조법과 복원 방법을 표준화한 뒤, 향후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반영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전통주 복원뿐 아니라 소주와 맥주로 획일화된 국내 주류시장에서 원료 다변화를 통한 우리 술 품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우리 술 저변확대 프로젝트를 활성화하여 우리 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그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