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과 롯데웰푸드가 에스파와 투어스 등 K팝 스타들과 협업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농심은 최근 ‘신라면’의 첫 글로벌 앰배서더로 K팝 인기 걸그룹 에스파(aespa)를 선정했다. 농심은 에스파와 함께 글로벌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를 세계 시장에 본격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전 세계 팬들에게 강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에스파의 이미지가 브랜드 가치와 부합한다”며, 신라면·짜파구리 등을 향한 에스파의 꾸준한 관심도 발탁 배경으로 꼽았다.

첫 협업으로 제작된 글로벌 신라면 광고는 K팝 아이돌 퍼포먼스를 강조한 뮤직비디오 콘셉트로, 에스파가 스파이스 걸스의 ‘Spice up your life’를 재해석해 참여했다. 광고에는 라면 조리 동작을 모티브로 한 ‘신라면 댄스’와 ‘SHIN’ 손가락 안무 등 흥미 요소가 담겼다. 해당 광고는 미국·중국·유럽·동남아 등 주요 수출국을 중심으로 디지털 송출된다.
한편, 농심은 에스파 스페셜 패키지도 출시한다. 멀티팩에는 단체 이미지, 낱봉에는 멤버별 사진을 담았으며, 포토카드도 동봉된다. 스페셜 패키지는 한국 및 글로벌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 글로벌 유통매장에서도 에스파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웰푸드는 하이브(HYBE)의 소속 보이 그룹 ‘엔하이픈(ENHYPEN)’, ‘TWS(투어스)’와 협업한 겨울 시즌 온팩 제품 5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컬래버 제품에는 멤버들의 사진과 앨범 커버, 그래픽을 활용한 ‘빅 랜덤씰’이 함께 담겨 소비자의 소장욕구를 자극한다. 랜덤씰은 각 아티스트별 27종, 총 54종으로 구성됐다. 가로 5.5cm, 세로 8cm의 빅사이즈로 제작했다. 제품마다 랜덤씰 1종이 무작위로 포함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엔하이픈’ 온팩 △크런키 더블크런치바 그린티 △제로 블랙커런트베리 젤리 △몽쉘 코코넛&밀크커피 3종과 ‘TWS’ 온팩 △꼬깔콘 바닐라밀크맛 △말랑카우 블루베리치즈 총 5종이다.
크런키 더블크런치바 그린티는 블랙 웨이퍼롤 속 녹차크림이 들어간 제품이다. 제로 블랙커런트 베리 젤리는 블랙커런트와 7종류의 베리 농축액을 담았다. 몽쉘 코코넛&밀크커피는 밀크커피맛 크림에 달콤하고 코코넛 필링이 더해진 디저트다.

꼬깔콘 바닐라밀크맛은 밀크시럽에 바닐라 시즈닝으로 마무리해 깊고 부드러운 이중 풍미를 담았다. 말랑카우 블루베리치즈는 블루베리 특유의 풍미와 우유, 치즈의 고소함이 어우러졌다.
오는 28일까지 서울 성수역에서 컬래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MZ세대 소비자 문화와 연말 감성을 동시에 담아낸 ‘체험형 브랜드 공간’으로, 성수동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색다른 몰입감을 제공한다. 하이브 아티스트들과의 협업한 다양한 콘텐츠와 브랜드 체험 요소를 결합해, 방문객들이 겨울철 즐거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랜시간 사랑을 받아온 베스트셀러 제품들이 K팝 스타들과 협업을 통해 제품에 신선한 이미지를 불어넣고 K팝 팬들의 구매욕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