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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의원 “AI·태양광·탄소제로로 농업 대전환”…스마트팜 통합전략 포럼 개최

기후위기·농촌소멸 대응 위한 AI·영농형 태양광·에너지 자립 스마트팜 해법 제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개호 국회의원이 기후 위기와 농촌 고령화에 맞서 한국 농업의 미래를 열기 위한 ‘농업 대전환’의 정책적 시동을 걸었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지속가능 스마트팜 생태계 구축, AI·태양광·탄소제로의 통합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이개호, 문금주, 이소영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립목포대학교, 전라남도,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주관했다.

 

이개호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스마트팜은 이제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T) 기반을 넘어 탄소배출 저감에 초점을 맞춘 친환경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AI·태양광·탄소 제로의 통합 전략은 기후 위기와 농촌 소멸 위기에 놓인 한국 농업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전통 농업을 에너지 소비처에서 생산처로 전환하는 혁신적인 스마트팜 모델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농촌을 미래 산업의 거점으로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AI 기반 스마트팜 기술, 영농형 태양광, 전남형 에너지 자립 전략, 디지털 전환 농업 등 농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해법이 제시됐다.

 

 이주량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명승엽 에너지기술평가원 태양광PD, 전창후 서울대학교 교수, 유덕규 전남도청 식량원예과장 등 전문가들은 AI를 활용한 환경·노동력·생육 통합제어로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농지 보존과 농가 소득을 함께 도모하는 영농형 태양광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태양광(PV)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전남형 에너지 자립 스마트팜 로드맵, 바이오·ICT 융합을 통한 초정밀 농업 시스템 전환 방향이 함께 논의됐다.

 

종합 토론에서는 스마트팜과 영농형 태양광, AI(인공지능)·BT(바이오)·ICT(정보통신) 융합 기술을 개별 사업이 아닌 통합 생태계 관점에서 추진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모아졌다.

 

참석자들은 규제 개선, 농민 참여 확대,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역할 분담을 통해 농업을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의 핵심 축으로 세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포럼을 주최한 이개호 의원은 “오늘 논의된 내용들은 모두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실용적인 대안들”이라며 “국회 차원에서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예산을 확보해 농업·농촌이 기후 위기 시대의 피해자가 아니라 해법의 주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남이 AI·재생에너지·스마트팜을 결합한 ‘농업 대전환’의 테스트베드가 되도록 중앙정부와 지자체, 대학·연구기관, 농업인이 함께하는 협력 플랫폼을 더욱 촘촘히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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