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이하 전북센터) 주관하고 전북 익산시청,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익산교육지원청이 함께 협력한 지역가공먹거리 생산-소비 소통 교류회가 남원, 군산, 완주에 이어 6일 익산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바이오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교류회는 지역에서 생산된 가공식품이 학교, 복지시설, 공공기관 등 다양한 급식 현장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익산 지역 학교 영양교사 및 영양사와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익산 지역 학교급식에 납품 중인 18개 가공업체와 공급을 희망하는 9개 업체가 참여해 두부류, 장류, 유지류, 제과, 제빵류 등 20여 개 품목의 제품을 소개하고, 현장의 요구사항과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시식, 시향 체험을 통해 제품의 품질과 활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며, 학교, 공공급식에서의 적용방안을 모색했고, 지역 식재료가 급식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고민과 과정을 함께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바이오진흥원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교류회에 참가하지 못한 업체의 제품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역가공식품 전시가 함께 운영되어 현장에서 다양한 가공식품을 직접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게 했으며, 전북센터는 오는 11월 중 김제, 부안을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지역가공먹거리 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도내 전역의 학교·공공급식과 지역가공업체 간 상생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은미 원장은 “이번 교류회는 학교·공공급식의 현장과 지역 가공업체가 서로의 현장을 이해하고 신뢰를 쌓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가공먹거리가 공공급식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먹거리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