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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이재용.정의선.젠슨황도 엄지척 치맥...‘깐부치킨.테라+참이슬’ 富豪 효과 톡톡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매장을 오픈한 이후 이렇게까지 예약이 찬 적이 없어요” 서울 송파구 소재의 깐부치킨 점주는 금요일 저녁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깐부치킨과 하이트진로가 젠슨황의 광고 효과를 누리고 있다. 엔비디아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은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의 깐부치킨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가졌다.

 

세 사람은 '크리스피 순살치킨', '바삭한 식스팩', '스윗 순살치킨' 등 치킨 세 마리와 치즈스틱, 생맥주 3잔을 주문했다고 전해진다.

 

깐부 회동에 전국 깐부치킨 지점은 화제성은 물론 매출 증가도 효과를 봤다. 깐부치킨은 배달 앱 인기 검색어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깐부치킨 대부분 매장이 재료 소진으로 조기 마감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특히, 세 사람이 방문한 깐부치킨 삼성동 매장은 이번 주말까지 예약이 다 찼고 배달도 힘들다는 말을 했다.

 

하이트진로도 즐거운 비명이다. 그날의 테이블에 소맥이 등장했는데,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와 소주 '참이슬'이 올라왔으며 젠슨황은 소맥 타워를 직접 이용하기도 했다. 

소맥제조기인 '테라 타워'는 2022년에 테라 굿즈로 출시된 제품으로, 단체 술자리에서 소주와 맥주를 섞어주는 기기로 젠슨황은 술이 싱겁다며 스스로 소주를 기계에 더 붓기도 했다.
 
이번에 받은 스포트라이트로 하이트진로와 깐부치킨의 인연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24년 하이트진로는 '100주년 하이트진로 기자간담회'에서 깐부치킨을 소개했다. 

하이트진로는 동반 성장하는 프랜차이즈 영업 사례를 만드는 등 최초로 유망한 프랜차이즈를 선제 발굴, 계약에 나섰고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깐부치킨’이 있었다. 
  
최초의 깐부치킨은 2006년 용인시 성복동에 4평 규모의 컨테이너로 시작했다. 하이트진로는 깐부치킨의 성공 가능성을 알아보고 초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18년간 ‘깐부’(오랜 친구, 동반자)로서의 동행을 이어갔다. 
  
현재 깐부치킨은 175개의 가맹점을 가진 대형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치킨 회동이 얼어붙은 유통업계의 소비코드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단순했던 브랜드에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광고 효과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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