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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사로잡는 한국의 맛...'식품 올림픽' 아누가(Anuga) 참여하는 식품기업은?

농심, 동원그룹, 롯데칠성음료, 삼양식품, 팔도, 풀무원 등 국내 기업 100여 곳 출격
118개국 8000개 기업이 참가, 식품·유통업계 관계자 16만명 방문 역대 최대 규모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아누가 2025(ANUGA 2025)에 농심과 롯데칠성음료를 비롯한 한국식품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이번 아누가는 ‘한국의 맛, 트렌드를 이끌다(Flavor meets Trends)’를 주제로 농식품부가 지원하는 'K-푸드 주빈국관'과  개별기업 부스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아누가는 K-푸드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라면부터 소주와 음료까지 다양한 식품군이 총출동한다. 농심은 이번 아누가에서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선보이는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선보인다. '신라면 분식'을 콘셉트로 부스를 운영하고 시식과 샘플링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신라면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인 'Spicy Happiness In Noodles'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팔도는 전시장 메인홀에 마련된 'K-푸드 주빈국관'에서 주요 브랜드를 선보인다. 같은 장소에 위치한 국내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식품 트렌드를 소개한다. 특히 국내 비빔라면 1위 브랜드 '팔도비빔면'을 중심으로 차갑게 비벼 먹는 '콜드 누들(Cold Noodle)' 콘셉트를 집중 조명한다.

 

부스는 팔도비빔면의 메인 컬러인 블루 계열을 적용하고, 자사 제품 IP를 활용한 구조물로 시각적 효과를 더했다. 왕뚜껑 모델이자 세계적 e스포츠 스타 '페이커'가 출연한 영상을 모객 요소로 활용한다. 처음으로 참가하는 삼양식품은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도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K-드링크’를 콘셉트로 단독 부스를 운영하고, 밀키스’, ‘알로에 주스’ 등 음료 브랜드와 ‘순하리’, ‘새로’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 중인 주류 브랜드를 소개할 계획이다.

 

올해 부스는 바이어와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사방이 트여진 형태로 구성됐다. 3면은 각각 밀키스, 알로에주스, 순하리 및 새로로 꾸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고, 나머지 한쪽 면에는 롯데칠성의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다.


동원그룹은 올해 5월에 선포한 브랜드 슬로건 ‘필요에 답하다’를 콘셉트로 전시 부스를 꾸몄으며, 대표 브랜드인 동원·양반·비비드키친은 각각 ‘건강·한식·한식 소스에 답하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김과 간편식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동원참치의 브랜드 모델인 ‘방탄소년단 진’의 이미지를 활용한 조형물을 부스 입구에 설치하고, 전문 셰프가 조리한 K-푸드를 시식하는 체험 공간과 제품에 대한 퀴즈를 푸는 이벤트 등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상은 김치 수출 1위 브랜드 ‘종가’의 유럽 현지 생산 ‘맛김치’와 고추장·소스를, 풀무원은 두부면·두부텐더, 식물성 불고기 주먹밥·스테이크를 선보인다. 빙그레는 이번 박람회에서 식물성 메로나와 식물성 붕어싸만코를 알린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독일을 찾아 개막식에 주빈국 대표로 참석하는 등 케이(K)-푸드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한편, 아누가는 시알 파리, 푸덱스 재팬과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 중 하나다. 올해는 4∼8일 독일 쾰른에서 118개국 8000개 기업이 참가하고 식품·유통업계 관계자 16만명이 방문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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