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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억 규모 냉동주먹밥 시장...‘저속노화’ 앞세워 롯데웰푸드.CJ제일제당.오뚜기, 3파전

롯데웰푸드, 현미.보리.찹쌀 등 3종 배합한 ‘식사이론 잡곡주먹밥’ 2종 출시
CJ제일제당.오뚜기도 현미곤약,귀리 재료로 냉동 주먹밥 선봬...간편함과 건강함 내세워 젊은 층에게 인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가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저속노화(Slow Aging)’ 트렌드에 맞춰 혈당지수(GI)가 낮은 잡곡을 활용한 냉동 주먹밥을 출시하고 있다. 18일 롯데웰푸드(대표 이창엽)는 현미, 보리, 찹쌀 등 잡곡 3종을 황금비율로 배합해 구수한 풍미와 톡톡 씹히는 식감이 매력적인 ‘식사이론 잡곡주먹밥’ 2종(참치마요, 차돌김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의 헬스&웰니스 간편식 브랜드 ‘식사이론(Theory of SICSA)’은 ‘식사이론 잡곡주먹밥’ 2종을 내세워 본격 냉동 주먹밥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식사이론 잡곡주먹밥’은 고온으로 구워내 겉은 누룽지처럼 노릇하지만, 속은 갓 지은 밥처럼 고슬고슬해 살아있는 밥알을 자랑한다.

 

자극적이지 않은 깔끔한 맛으로 마지막 한 입까지 물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D-소비톨액,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용성안나토 등을 첨가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기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식습관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이다. 제품은 하나씩 꺼내 먹을 수 있도록 개별 포장했다. 또한, 주먹밥 1개 기준 전자레인지에 2분만 조리하면 돼 매우 간편하다.


‘식사이론 잡곡주먹밥’은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인 참치마요, 차돌김치 2종으로 출시했다. ‘식사이론 참치마요 잡곡주먹밥’은 담백한 참치살에 식물성 마요네즈를 더한 참치마요로 속을 가득 채웠다. 사이사이에 콕콕 박혀있는 스크램블 에그가 고소한 풍미를 선사한다. ‘식사이론 차돌김치 잡곡주먹밥’은 잘 익은 김치를 볶아서 만든 매콤하고 새콤한 김치밥에 차돌박이를 잘게 다져 넣어 감칠맛이 가득하다. ‘식사이론 잡곡주먹밥’ 2종은 꽉 찬 속으로 다른 반찬 없이도 간편하게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CJ제일제당(대표 강신호)도 지난 3월 컬리와 공동으로 기획한 신제품 '제일맞게컬리 현미곤약 주먹밥' 3종을 출시했다. '제일맞게컬리 현미곤약 주먹밥' 3종은 '전주비빔', '닭가슴살 블랙페퍼', '김치베이컨'으로, CJ제일제당만의 기술력을 통해 현미의 거친 식감과 곤약 특유의 미끌거림을 개선하고 고슬고슬한 밥알의 식감을 극대화했다. 주먹밥 1개당 155~165Kcal로 부담 없이 건강한 한 끼 식사로 활용할 수 있다.


'전주비빔'은 호박, 버섯, 콩나물 등 풍부하게 썰어 넣은 야채에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섞은 다짐육, 고추장 소스를 더해 정통 비빔밥을 그대로 구현해냈다. 주먹밥 제품 최초로 굵은 흑후추를 사용한 '닭가슴살 블랙페퍼'는 씹을 때마다 입 안 가득 알싸한 후추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김치베이컨'은 볶은 김치와 베이컨의 조화로운 맛이다.

오뚜기(대표 황성만)도 지난해 ‘오즈키친 참치마요주먹밥’ ‘오즈키친 전주비빔주먹밥’ ‘오즈키친 김치치즈주먹밥’을 내놨다. 저속노화 식단 트렌드를 감안해 쌀 대신 귀리를 주재료로 이용해 식감을 부여했다.


오즈키친 참치마요주먹밥은 참깨에 단무지가 들어 있으며, 참치와 마요네스로 속을 채웠다. 오즈키친 전주비빔주먹밥은 소고기 고추장에 야채를 포함하고 전주 비빔 소스로 마무리했다. 오즈키친 김치치즈주먹밥은 국산 김치에 모짜렐라 치즈를 더했다.

 

한편, 건강한 재료를 더해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건강 냉동 주먹밥’은 최근 냉동밥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카테고리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냉동밥 시장 규모는 2500억대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