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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유통경제학 권위자 김호 교수, 농어업특위 위원장에

30여 년간 농정·유통·친환경농업 연구…학계·정책 모두 경험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 대통령 공약 이행, 현장 자문 역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장관급인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호 단국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농어업특위 위원장을 포함한 장관급 인선을 발표하며 “김 위원장은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겠다는 대통령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로 자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신임 위원장은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단국대에 부임해 현재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2~2003년 미국 미주리대(University of Missouri)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학계와 정책 분야에서 폭넓은 경력을 쌓았다. 한국유기농업학회장(2013), 한국농식품정책학회장(2017), 한국농업경제학회·한국식품유통학회 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경실련 아카데미 대표, 농림축산식품부 자체평가위원, 양파의무자조금관리위원, 충남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연구 분야는 ▲농업정책 ▲농산물 유통 및 그린마케팅 ▲친환경·자원순환형 농업 ▲친환경학교급식 및 로컬푸드 등이며, ‘기능성식품산업 육성방안’(2016), ‘친환경농산물 유통 신뢰도 향상 방안’(2014), ‘국가식품클러스터 운영방안 개선’(2018) 등 30여 년간 다수의 연구보고서를 발간해왔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농어업과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김 위원장 취임으로 향후 친환경농업 확산, 농산물 유통 혁신, 지역 먹거리 전략 등 현장 중심의 농정 과제가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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