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남희 의료기기안전국장은 12일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바디텍메드(강원도 춘천 소재)를 방문해 제조현장을 살펴보고,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업체와 ‘체외진단업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바디텍메드(주), 웰스바이오(주), 주식회사 아이젠텍, 아토플렉스 주식회사, 주식회사 디시젠, 주식회사 리퀴드크리스퍼, ㈜청도제약, 코애니, 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감염병 대응 및 질병 진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체외진단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미래 보건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향후 체외진단의료기기 정책을 수립하는 데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체외진단업계의 국내·외 산업 동향 공유 ▲체외진단의료기기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수출 확대를 위한 식약처의 맞춤형 지원방안 ▲업계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이남희 의료기기안전국장은 “국내 체외진단 산업이 팬데믹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높은 위상을 선보인 만큼, 앞으로도 국내 업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최의열 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 회장은 “우리나라 체외진단업계의 미래는 수출경쟁력 강화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업계도 정부의 노력을 발판 삼아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품질 확보는 물론, 수출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체외진단의료기기 업계와 적극 소통하고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여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