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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브랜드는 경쟁력이자 가치, 식품군 핵심 제품 브랜드 강화해야"

하반기 VCM에서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 제시...장남 신유열 부사장 등 80여 명 참석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에서 "브랜드는 우리 사업 경쟁력의 근간이자, 오랜 기간 축적해온 중요한 가치"라며 "식품군에선 핵심 제품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유통군은 다양한 고객 니즈(요구)를 충족할 방안을 고민하라"고 주문했다.

 

이번 회의는 장남 신유열 미래성장실장(부사장)과 롯데지주 대표이사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엄중하고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특히 모든 최고경영자(CEO)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미래 예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을 제시했다. 그는 "CEO는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에 해야 할 일을 계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 회장은 CEO들이 실행해야 할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다.

 

신 회장은 "기업 경영에 있어서 치명적인 잘못은 문제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외면하거나, 문제를 문제라고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CEO는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에 해야 할 일을 계획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선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성과 중심의 인사체계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 측은 이번 회의에서 사업부별로 관련 산업의 변화 방향과 미치는 영향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기존 성공방식에서 벗어나 패러다임을 바꾸는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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