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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도 자원이다”…농협, 하천부지 활용 조사료 시연회 개최

부여 신리지구서 ‘들풀 조사료’ 수확 기계 시연…농식품부·지자체 참여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국산 조사료 자급률 제고 위한 새로운 활용 모델 제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지난 23일 충청남도 부여군 금강유역 신리지구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부여축협과 공동으로 '하천부지 조사료자원(들풀) 이용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하천부지 유휴지를 활용한 국산 조사료 자원화 모델을 제시하고 생산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하천부지에 자생하는 들풀을 수확하는 기계장비 시연과 함께 조사료 품질 분석검사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부여축협의 우수사례 보고와 들풀 수거 시연 이후에는 전국 하천 부지의 들풀 활용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식량과학원, 지자체 등 관계기관 간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도 이어져 의미를 더 했다.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하천부지 들풀은 국내 조사료 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활용 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