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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공약 중심 돼야”…정희용 의원, 후계농과 대통령선거 농정 간담회 개최

후계농중앙연합회 “농업의 헌법 반영·곡물 자급률 확대·청년농 육성 필요”
정희용 의원 “국가 생존과 직결된 식량안보, 공약 반영 최선 다할 것”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지난 29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제21대 대통령선거 농업 공약 논의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의 최흥식 회장과 황병덕 수석부회장, 신현유 농업정책연구소장이 참석하여 농업 현안 전반을 공유하고 농업계의 대통령 선거 공약 요구사항이 전달됐다.

 

제21대 대통령선거 농정 요구사항에는 ‘농업의 지속가능성 확보’, ‘농가소득·경영안전망 강화’,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이라는 3대 방향을 중심으로 구성돼있으며, ▲농업 위상 제고, ▲이상기후 대응, ▲미래세대 육성, ▲농업경영 지원, ▲농가소득 안정, ▲농가실익 증진, ▲식품복지 향상, ▲농촌소멸 방지를 목표로 두고 있다.

 

구체적 농정과제로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 헌법 반영, ▲농업 재정지출 규모 대폭 확대, ▲식량·곡물 자급률 목표치 달성, ▲기후위기 대응 농정구조 개편, ▲농축산 탄소중립 프로그램 확대, ▲밭기반정비사업 중앙정부 재이관, ▲영농자녀 조세특례 지원 확대, ▲청년농 영농교육 및 자금지원 강화, ▲농기자재 지원사업 지속·확대, ▲공공형계절근로제 지원 강화 등이다.

 

아울러, ▲다층적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농업부문 재해대책 현실화, ▲농업인 국민연금보험료 지원 확대, ▲농업통계 주무 부처 일원화, ▲농업부문 조세감면 일몰기한 연장, ▲취약계층 농식품 지원사업 확대,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지속성 확보, ▲GMO 완전표시제 도입, ▲농촌 빈집 활용 활성화 방안 마련, ▲농촌의료자원 및 서비스 확충 등 총 20개 과제도 함께 포함되었다.

 

최흥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은 “농업은 국가 생존의 기반이자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분야”라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존중받고 농업인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정책이 21대 대통령 공약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용 의원은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농촌 지역의 생존문제는 국가의 식량안보 및 미래와도 직결된 문제”라며, “오늘 전달받은 요구사항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