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요즘 냉동밥, 이렇게 건강할 줄 누가 알았을까?
대상 청정원 ‘그레인보우’는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완성된다. 잡곡밥은 밋밋해서 망설이고, 냉동밥은 질려서 손이 안 가고, 헬시플레저는 실천하고 싶고... 바쁜 일상 속, 간편하면서도 영양까지 제대로 챙기는 한 끼가 가능할까? 직접 맛봤다.
그 이름부터 싱그러운 ‘그레인보우(Grainbow)’. 잡곡(Grain)과 무지개(Rainbow)의 만남이라니, 이름만 들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기자는 ‘그레인보우 닭가슴살’과 ‘그레인보우 소고기’를 직접 먹어봤다.
‘그레인보우 닭가슴살’ – 부드러운 곡물밥에 아삭한 채소를 더하다
전자레인지에 4분 돌린 ‘그레인보우 닭가슴살’에서는 고소한 잡곡향이 먼저 퍼진다. 밥알 하나하나에 간이 돼 있어 별다른 반찬 없이도 심심하지 않다.
닭가슴살은 살짝 뻑뻑하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잡곡밥 특유의 고슬고슬함과 잘 어우러진다. 고구마가 들어 있어 예상치 못한 단맛이 살짝 올라오는데, 이 부분은 개인 취향을 탈 수도 있겠다.큼직하게 썬 야채들은 부드럽고 씹는 맛을 더한다.
칼로리는 1인분(200g) 기준 245kcal, 단백질 12g.
"닭가슴살이니까, 다이어터들도 걱정 말고 즐겨도 좋겠다."
‘그레인보우 소고기’ – 슴슴한 간에 부드러운 밥, 소고기 스멜은 덤
‘그레인보우 소고기’는 꺼내자마자 소고기무국을 연상케 하는 구수한 향이 퍼진다. 밥은 닭가슴살 버전보다 부드럽고 질어서, 치아가 약한 어르신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을 듯하다.
렌틸콩과 귀리의 고소한 식감이 살아 있고, 전체적인 간은 꽤 슴슴한 편. 소고기는 다짐육 스타일이라 큼직한 고기 식감을 기대하면 다소 아쉬울 수 있다. 그럼에도 질감이 부담스럽지 않아 부드러운 곡물밥과 잘 어울린다.
칼로리는 1인분(200g) 기준 255kcal, 단백질 9g.
"가볍게 포만감을 채우고 싶을 때 추천."
총평 - 간편함과 건강을 모두 잡은 ‘그레인보우’, 아쉬움도
‘그레인보우’ 시리즈의 가장 큰 강점은 다양한 곡물과 채소를 한 끼에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별한 반찬 없이도 먹을 수 있고, 김치나 나물 반찬만 곁들여도 영양 가득한 한상이 된다.
다만 닭가슴살 제품은 고구마의 단맛이 호불호를 탈 수 있고, 소고기 제품은 밥이 질어서 식감 취향이 갈릴 수 있다.
전반적으로 건강식과 간편식을 모두 고려한 균형 잡힌 한 끼를 원한다면, 그레인보우는 충분히 추천할 만하다.
특히 바쁜 일상 속, 잡곡밥을 꾸준히 챙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더욱 반가운 제품. 용기형 신제품을 고르면 그릇에 옮겨 담을 필요 없이 전자레인지에 그대로 돌려 바로 먹을 수 있어 편리함도 업그레이드됐다.
한줄 요약
‘그레인보우’, 잡곡과 채소를 간편하게! 건강과 간편함을 모두 잡은 냉동밥 한 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