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판매되는‘후로즌 칵테일(용량: 120ml, 소비자가격: 2500원)’은 딸기 맛의 ‘스트로베리 다이키리’와 오렌지 맛의 ‘스크류 드라이버’ 2종류로 술과 아이스크림의 두 분야를 합친 퓨전 식품이다.
이 제품들은 보드카가 들어간 술인 동시에 아이스크림의 시원함과 청량감을 함께 지녀 여름 시즌에 20대 여성층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용기가 파우치 형태로 되어 내용물이 손이나 옷에 묻지 않기 때문에 길거리에서 먹기에도 간편하며, 가정에서 칵테일잔에 부어서 과일로 장식한 후 먹으면 칵테일로서의 식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이 제품들이 작년 6월 ‘일본 롯데’가 제조하고 아사히와 산토리가 일본 내 편의점에서 판매하여,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아이스크림이나 술과는 다른 새로운 차원의 퓨전 식품이기 때문에 국내 주류산업에서 틈새시장을 확고히 굳힐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요즘 유행하고 있는 클럽이나 파티문화에 익숙한 젊은 층에게 적격인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기도 하다.
유통경로는 우선 수도권 세븐일레븐 30점포에서 테스트 판매 후 시장반응을 파악하여 점차적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품에 술임을 명확히 알리는 고지물을 직접 부착하고, 제품 진열대 상단과 제품 진열대 유리문에 청소년 구입금지를 표시함으로써 아이스크림으로 오인한 청소년의 구매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했다.
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