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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약계층 위한 농식품 바우처 지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생계급여 수급 가구의 신선 식품 구매를 지원하는 ‘농식품 바우처’를1인 가구 월 4만 원, 2인 6만5천 원 등 차등 지원하며 4인 가구 기준 연말까지 최대 100만 원 지원하는 취약계층 농식품 바우처 사업 참여를 신청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신청은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또는 전화, 주민등록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한 번 신청하면 오는 12월까지 받을 수 있고, 매달 기존 신청자의 지원 요건 등 자격 검증을 통해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중구․용산구 등 올해 ‘농식품 바우처 사업’에 참여하는 15개 자치구 생계급여 수급 가구(기준 중위 소득 32% 이하, 4인 가구 기준 월 1,951,287원 이하) 중 임산부,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구에 농산물 구매 지원금이 바우처 카드로 지급된다.

 

농식품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은 가구는 지정된 사용처에서 국산 채소, 과일, 육류, 신선 알류, 흰 우유, 잡곡, 두부류 등을 구매할 수 있고, 사용처는 마트(농협 하나로마트), 편의점(GS25 등), 온라인몰(농협몰 등) 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고물가가 계속되고 있어 식료품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저소득층이 먹거리 걱정 없이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사업 참여 자치구를 더 확대하는 등 취약계층 ‘먹거리 안전망’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