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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식품 1조 클럽' 1위 되찾아...롯데칠성음료 4위 밀려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 전년 대비 4.1% 증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CJ제일제당이 국내 식품생산 실적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해 1위를 기록했던 롯데칠성음료는 4위로 내려 앉았고, 하이트진로가 2위로 올라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29일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전년(81조77억 원) 대비 4.1% 증가한 84조3300여억 원을 기록했고, 이 중 생산실적 1조원 이상인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체 4곳과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체) 1곳 등 총 5곳이라고 밝혔다.


1위는 전년도 2위였던 CJ제일제당이다. CJ제일제당은 전년(2조 1371 억 원) 대비 1.0% 감소한 2조 1157억 원 상당을 생산했음에도 가장 높은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2위는 맥주의 생산실적 증가로 전년도 4위였던 하이트진로가 차자했다.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생산실적은 1조 7792억 원으로 전년(1조 4505억 원) 대비 23%증가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대표 브랜드 '청정라거-테라'와 국내 발포주 No.1 '필라이트'를 필두로 홈술 트렌드 등 가정용 시장에 집중하며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3위는 농심(1조 7298억 원)이 차자했고 지난해 1위였던 롯데칠성음료는 1조 6740억 원을 생산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5위는 서울우유협동조합(1조 1034억 원)이다.


한편, 생산실적 1조를 앞두고 있는 업체는 롯데제과(8658억 원), 오뚜기(7974억 원), 동서식품(7496억 원), 대상(7135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