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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국민맥주는 어떤 맛?...'부드바르' 캔 패키지 국내 시판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체코의 유일한 국영 브루어리, 부드바르(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N.P.)가 한국시장에 500ml 캔맥주로 상륙한다. 이 제품은 지난 2020년 9월 생맥주 출시 이후 6개월만에 가정용으로 소비되는 캔맥주로 영역을 넓히면서 본격적으로 사업 전개를 하는 부드바르 맥주는 체코를 대표하는 진정한 체코 라거로서의 위상과 진정성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국 수입맥주 시장에 새롭게 출시되는 부드바르 캔맥주는 10년만에 단행된 브랜드 리프레시로 새롭게 디자인한 캔 패키지 속에 체코 현지의 맛과 문화, 그리고 맥주에 대한 자부심을 그대로 담고 있다.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에는 체코 라거로서의 진정성과 체코 맥주의 오랜 유산을 표현하는 한편, '맥주 공화국' 체코의 대표 라거 맥주로서의 부드바르 맥주의 위상을 현대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부드바르 캔맥주 중앙에 자리잡은 체코 공화국 남부에 위치한 800년 이상의 맥주 양조역사를 가진 남보헤미아의 도시 체스케 부데요비체(České Budějovice, 영어 및 독일어 Budweis 버드와이즈)를 상징하는 원형 문양은 부드바르 맥주가 지난 125년간 한결같이 제대로 된 체코 라거의 맛과 품질, 그리고 정체성을 지켜내기 위해 최고급의 체코산 원료로 동일한 장소에서만 양조되고 있음을 보증하고 있다.
 
이 문양 아래에 새겨진 체코 국민이 소유한 국영기업의 맥주임을 뜻하는 “OWNED BY THE CZECH REPUBLIC”은 400개가 넘는 수 많은 체코의 브루어리 중에서 오직 부드바르 맥주만이 사용할 수 있으며, 글로벌 자본으로부터 체코 맥주의 정체성과 가치를 지켜오고 있는 체코 맥주 유산인 부드바르 맥주에 대한 자부심을 당당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번 부드바르 캔맥주의 한국 출시와 함께 부드바르의 수출 사업부 최고 책임자인 레나타 판코바(Renata Pánková)는 “엠즈베버리지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많은 맥주 애호가들에게 부드바르 맥주를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체코의 유일한 국영 브루어리로서의 정체성과 책임감으로 좋은 품질의 체코산 원료 사용과 체코의 정통적인 양조 방식을 고수해온 우리의 노력과 집념은 한국에서도 체코를 상징하는 맥주로 부드바르 맥주가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에 자리잡고, 한국 수입맥주 시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며, 엠즈베버리지와 함께 성장해나가기를 기대한다.” 라고 본격적인 한국 수입맥주시장 진출에 대해 포부를 밝혔다.
 
부드바르 맥주의 공식 수입원인 엠즈베버리지 관계자는 “작년 부드바르 생맥주 출시 이후, 체코 또는 국내 펍에서 부드바르 생맥주를 경험한 소비자들의 캔맥주 문의를 많이 받았다”며, “체코 맥주 문화와 체코 현지의 맛을 그대로 담고 있는 부드바르 맥주를 통해서 코로나19로 여행가지 못하게 된 체코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부드바르 맥주는 최고급 체코산 모라비아 몰트와 홉 생산지로 유명한 자텍지방의 사츠 홉, 부드바르 부르어리 지하 300m에서 끌어올린 1만년전 빙하기에 생성된 대수층의 깨끗하고 순수한 물만을 사용하여 양조하고, 일반 다른 맥주보다 긴 90일간의 숙성과정을 거쳐 깊고 풍부한 풍미가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