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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바쁜일상에 즐기는 한 잔의 여유...인스턴트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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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다반사. 다반(茶飯)이란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상황을 말한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한국인이 마신 커피는 자그마치 265억 잔이다. 1인당 한 해 512잔의 커피를 마신 셈. 한 해 512잔 중 절반 가까이는 커피믹스가 차지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인스턴트커피를 가장 많이 팔아치운 동서식품은 1968년 설립된 동서식품은 미국 제너럴푸즈사와 기술 제휴를 맺고 1970년 맥스웰하우스를 생산하며 인스턴트 커피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 동서식품이 처음으로 출시한 인스턴트 커피 ‘맥스웰 화인’은 기호품이던 커피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다.

 

 

인스턴트커피가 증가세를 보이던 1970년대 중후반, 동서식품은 동결건조 커피 사업을 추진했다. 파트너사인 제너럴푸즈는 연간 국민소득이 1000달러도 되지 않는 한국에서 고급 커피가 팔릴 리가 없다며 반대했지만 동서식품은 소비자들의 입맛이 고급화될 것을 예견하고 동결건조 커피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그렇게 1980년 9월 동결건조 커피인 ‘맥심’이 탄생했다. 인기 탤런트 이순재를 모델로 한 맥심 컬러 광고는 명사 시리즈로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1980년 1대의 설비로 시작한 맥심 공정은 불과 4년 만에 시설을 2배로 증설했다. 1987년에는 맥스웰하우스의 매출액을 추월했고 1988년 커피 시장을 주도하며 동서식품의 주력제품으로 부상했다.

 

1980년대 중반에는 소비자들의 기호가 진한 맛에서 마일드한 제품으로 이동되고 있었다. 1989년에는 맥심 모카골드를 개발하고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게 된다.

 

2000년대에 접어들며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원두커피가 점차 인기를 얻는 것을 착안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커피를 출시했다. 2011년 인스턴트 원두커피인 '맥심 카누'를 출시하면서 기존에 없던 신규 시장을 창출했다.

 

 

카누는 콜롬비아와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등 고품질의 원두를 로스팅하고 블렌딩해 제품별로 각기 다른 풍미와 향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카누는 출시된 해에만 3천 700만 잔의 판매고를 올렸다.

 

2017년에는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카누 라뗴를 내놓고 2018년에는 저수율 추출공법, 향보존동결공법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맥심 카누 시그니처'를 출시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동서식품은 동결건조 커피인 '맥심'을 선보인 이후 커피믹스와 인스턴트 원두커피 등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며 커피문화를 이끌어왔다"면서 "소비자들이 커피 한 잔으로 일상의 작은 여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개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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