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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업계, 가을 맞아 블렌딩 차음료 경쟁 치열

투썸, 파스구찌, 할리스, 드롭탑 등 다양한 재료 섞어 소비자 공략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 탓에 커피전문업계가 차 음료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과거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녹차, 커피, 홍차 등 단일메뉴였가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에는 과일, 초콜릿 등 다양한 재료를 섞어 많든 블렌딩티가 큰 인기를 끌고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가 선선해진 가을철을 맞아 차(茶)음료 3종을 새롭게 출시하고 오는 10월 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이번 신제품은 세계적 명차 브랜드 티더블유지 티(TWG TEA)와 프랑스산 발로나 초콜릿을 사용해 한층 고급스럽고 풍부한 향을 강조했다.


‘TWG 얼그레이 페어 티’는 티더블유지 티의 대표 홍차인 ‘프렌치 얼그레이’에 꿀을 절인 국산 배를 넣어 달콤함을 살렸다. 가을 단풍을 연상케 하는 진한 갈색톤의 음료로 홍차 향과 배의 달달함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TWG 카모마일 오렌지 티’는 은은한 꽃향의 ‘카모마일’ 차에 구운 오렌지 시럽의 상큼함을 더했다. 카모마일 차는 카페인이 없어 무카페인 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즐겨마시는 종류다. 이외에도 발로나 초콜릿에 홍차를 넣은 ‘발로나 티 쇼콜라’는 기분 좋은 달콤함을 선사한다.


파스쿠찌가 선보인 블렌딩 티 2종은 ▲'어메이징 캐모마일프룻티' ▲'원더풀 루이보스크림티'로 풍부한 과일향이 특징이다.




어메이징 캐모마일프룻티는 향긋한 캐모마일티에 시원한 배 퓨레를 넣고 레몬 슬라이스를 올려 상큼함을 더했다.


원더풀 루이보스크림티는 루이보스를 베이스로 한 밀크티에 부드러운 크림과 오렌지 슬라이스를 올려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파스쿠찌 블렌딩 티 2종은 시즌 한정으로 10월 말 까지 판매한다.


할리스커피는 신제품 티음료 3종은 △청송사과차 △애플히비스커스 △유자캐모마일로 구성됐다.


‘청송사과차’는 국내산 청송사과의 과육을 그대로 넣어 달콤상큼한 맛과 함께 사각사각 씹히는 과육까지 즐길 수 있는 차음료다.


과일티와 과일청을 블렌딩한 ‘애플히비스커스’와 ‘유자캐모마일’ 블렌딩티 2종은 티음료 특유의 깊은 맛에 친숙한 과일을 담아 일상에서 편안하게 마실 수 있다.


‘애플히비스커스’는 국내산 청송사과에 히비스커스티가 믹스돼 깔끔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유자캐모마일’은 무농약 고흥 유자차에 캐모마일 허브꽃차가 어우러져 은은한 향을 풍긴다.


카페 드롭탑은 최근 향긋하고 달콤한 블렌딩 티 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허브차를 베이스로 사과, 오렌지, 바나나 등 비타민C가 풍부하고 달콤한 과일과 우유, 초코 등 다양한 재료를 블렌딩했다.


구성품으로는 시원한 배와 라임, 자스민, 레몬글라스, 장미꽃잎 등을 넣어 향긋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사과, 석류, 히비스커스, 로즈힙, 오렌지 등을 넣어 새콤달콤한 맛이 돋보이는 ‘자스민 화이트페어 티’▲ 향긋한 베르가못 향의 얼그레이와 달콤한 초콜릿과 바나나, 화이트 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얼그레이 초코바나나 티라떼’가 있다.


카페 드롭탑 관계자는 “최근 이색적인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블렌딩 티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가을이 다가오면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차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들이 증가해 블렌딩 티 3종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