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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 “화순은 생물의약산업 중심지”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3일 “화순은 세상이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자산을 가진 곳이자, 전남의 미래산업 네 가지 중 하나인 생물의약산업의 중심지다”고 평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화순군 능주복지회관에서 구충곤 군수와 문행주, 민병흥 전남도의회 의원,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군민 등 150여 명과 현장 대화의 시간을 갖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 지사는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이 있는 것을 비롯해 전대 의대 자체가 화순으로 이전하고 있고 대한민국 최고의 제약회사인 녹십자의 가장 큰 생산라인이 있다”며 “또한 화순은 우수 한약재 유통의 중심지여서 통합의학․생물의학분야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고 화순의 발전 비전을 시사했다.


이어 이 지사는 “화순은 적벽과 운주사를 포함한 가장 개성이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곳이다”며 “이런 여건을 잘 가꾸고, 그동안 척박한 환경에서 삶을 일구어 온 군민들의 열정이 모아진다면 훨씬 큰 기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순군이 건의한 ‘백신글로벌산업화 기반구축사업’에 대해선 “최근 기재부를 방문, 예산실장과 담당 국장을 만나 전남이 중요시하는 사업임을 강조했고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도 통과한 만큼 국비 반영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군도 16호선인 이천∼서유 간 확포장 공사’와 관련해선 “군의 어려운 재정 형편을 감안하고, 주변 관광지 도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도 차원의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인 관광자원 주자묘 기반정비’와 ‘정율성 유적지 조성사업’에 대해선 “올해 5억 2천만 원을 지원했고, 내년 주자묘 6억 원과 정율성 유적지 3억 원을 이미 지특에 반영해 중앙정부에 요청해 둔 상태로, 중앙정부에서 승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오도제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비 지원 건의’와 관련해서는 “오도제는 안전등급상 C등급으로 분류돼 있다”며 “화순군 내 D등급 저수지가 11군데나 되므로 D등급을 먼저 수리한 후 오도제의 시급성을 따져 개보수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이해를 구했다.


이 지사는 이밖에 ‘생물의약산업단지 내 기업 유치 지원’과 ‘화순읍∼남평 구간 확포장공사 조기 완공’, ‘지방하천 춘양천 정비사업 지원’, ‘한국전력 관련 이전기업 화순 유치 지원’ 등 건의에 대해 “도 차원의 다양한 해법을 찾겠다”고 답했다.


이 지사는 현장대화에 이어 내수면양식․수산식품단지 조성지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화순군은 이날 ‘화순적벽 관광투어 운영’과 ‘100원 효도택시 확대 운영’을 우수 시책 추진사업으로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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