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한국양계농협(조합장 김인배)은 2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성서 하나로클럽(대구 달서구 용산로 147)에서 ‘닭고기․계란 소비촉진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내에서 생산된 양계산물로 닭고기(생닭)는 15%~30% 할인행사를 하며, 닭고기 및 계란 구입자에게는 30구 계란을 무료로 증정하고 구운계란과 닭고기(후라이드) 시식회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유로저널에 따르면 세계 최장수 기록을 보유한 할머니는 ‘이탈리아 엠마 모라노’로 현재 116세로 자신의 장수 비결을 혼자 사는 삶과 날계란 2개를 먹는 것으로 꼽았다.
모라노 할머니는 하루에 계란을 세 개 먹는데, 두 개는 날 것으로 먹고, 한 개는 요리해서 먹는다고 한다. 할머니가 날계란을 먹기 시작한 것은 90년 전 빈혈을 진단 받고나서 부터라고 하여 장수 비결을 밝혔다.
또한 닭고기에는 콜라겐성분이 풍부해 피부탄력에 매우 좋으며, 두뇌성장과 세포조직의 생성 및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단백질이 풍부하다.
특히 필수 지방산이 풍부하고 소화 흡수율이 좋아 여름철 보양식과 회복기 환자에게 매우 좋은 식품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번 소비촉진행사는 식재료를 구입하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양계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집중 홍보해 소비촉진을 도모하며, 닭고기․계란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의 답답한 심정을 위로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상북도 최웅 농축산유통국장은 “소비자들이 닭고기와 계란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신선하고 위생적인 생산을 위해 양계농가 질병 방역지도 및 양계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하면서 장수시대에 건강한 삶을 위해 닭고기 및 계란에 대한 소비 확대와 양계농가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격려를 당부했다.
한편 계란은 단백질, 지방, 인, 칼슘, 철분 등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돼 있으며, 특히 계란에 함유된 루테인은 사람의 눈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외부에서 공급해야 한다.
또한 레시틴은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높이고, 신경전달물질로 뇌기능을 발달시키는 콜린은 치매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수험생과 노인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를 계란에서 쉽게 공급 받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