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전북도, 익산시는 10일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에서 삼보판지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삼보판지는 2015년 약 17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골판지 및 골판지 상자를 제조하는 대기업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생산을 통해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이번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익산시와 LH공사는 삼보판지의 공장 가동 일정과 특성을 고려해 위치 및 일정 등을 협의한 후 연관 산업존의 44985㎡(13600평)에 대해 별도분양 공고를 내고 이달 말까지 분양계약을 마칠 예정이다.
식품포장을 전문으로 하는 삼보판지가 입주함에 따라 식품산업의 연관 산업분야가 동반 성장하는 기틀이 마련됐다. 타 식품연관기업들의 관심도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많은 식품기업들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해 잇따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보판지가 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해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입주 분위기에 기치를 올렸다.
류진호 삼보판지 대표이사는 이날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을 확신하고, 앞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지영 익산시부시장은 “세계적 식품도시를 지향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큰 규모의 투자를 결정해주심에 감사와 환영의 마음을 전한다”며 “삼보판지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하는 많은 기업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포장할 수 있는 거대한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