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쌀이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호주시장으로 대량 수출하는 길이 열렸다.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27일 영농조합법인 미플러스(대표 김문환)에서 호주 수출을 위해 생거진천쌀 17톤이 선적식을 마치고 컨테이너에 실려 부산항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쌀 수출은 호주 수출무역상사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호주 수출시장을 탈환하게 됐으며 연간 100톤 이상을 수출할 계획으로 지난 1월 청주 광복영농RPC의 충북 쌀 중국 첫수출에 이은 커다란 성과다.
충북도 관계자는 "고품질 프리미엄 충북 쌀은 국내 시장에서도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만큼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한다면 더욱 많은 물량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년도 농식품 수출목표 6.5억불 달성을 위해 해외무역사절단 파견과 홍보 판촉전 등 행·재정적 지원으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농식품 수출에 총력을 다 할 것”으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