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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해외시장개척단, 베트남서 1000만달러 수출협약

현지 4개 업체와 수출 MOU…농.특산물 8천만원어치 판매



하동군 해외시장개척단이 베트남에서 1000만달러(한화 약 120억원)의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하동 농·특산물 8천만원어치를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25일 윤 군수를 비롯한 해외시장개척단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일정을 마치고 22일 베트남 호치민으로 이동해 현지업체와 수출협약, 관광설명회, 현지방송 홍보인터뷰, 하동 농·특산물 특판전 등 현지 마케팅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윤 군수는 호치민 방문 첫날 쉐라톤호텔에서 호치민 관광협회 소속 여행사대표 120여명을 초청해 베트남 관광객의 하동 유치를 위한 관광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하동배 등을 취급하는 호치민 빅마트를 찾아 현지소비자 성향과 수출가능 품목에 대한 시장조사를 벌였다.

이에 따라 다음 날인 23일 현지 수입업체 남찬을 방문해 하동 농·특산물 800만달러어치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동군농협연합사업단은 하동에서 생산된 배·단감·곶감·딸기·녹차·매실엑기스·배즙 등 8개 수출품목을 수집해 국내 수출업체인 리마글러벌을 통해 남찬에 제공하고 군은 수출업무를 총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윤 군수는 이날부터 사흘간 하동 농·특산물 특판전이 열리는 비보시티 종합쇼핑몰을 방문해 특판전 개막식 테이프커팅을 하고 하동 농·특산물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반응 등을 파악했다. 이날 특판전에서 농·특산물 8000만원어치를 판매했다.

특히 이날 특판전에서 하동군과 하동군농협연합사업단이 현지업체 윈 윈 비나와 하동곶감 등 100만달러어치, 현지업체 안카 및 비엣 판과 각각 배·단감·딸기 등 50만달러어치씩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하동해외시장개척단은 중국 현지 법인과 30억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관광업체와 유커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여행사 대표 관광설명회 등 투자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발한 마케팅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