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산청군(군수 허기도)은 지난 31일 지역에서 생산되는 장아찌류 등 가공제품이 미국에 수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가공제품은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에서 생산한 건강기능식품류 등 관내 8개 업체 27개 제품이다.
지난 10월 미국 LA한인축제와 농수산엑스포 수출상담회 및 뉴욕 마케팅행사에서 700만 달러(77억 원) 농식품 수출계약 후 이번에 워싱턴 소재 WS Trading사를 통해 1차로 5만 달러(5천500만원)를 부산항을 통해 수출했다.
최근 미국 현지 바이어 및 방송 관계자들이 산청군을 방문해 1개월간 업체와 가공시설 등을 직접 둘러보고 방송 매체 등을 통해 미국에 산청군과 제품들을 홍보하고 내년에 워싱턴에서 특판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을 통해 생산농가와 업체들이 상생하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출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