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명회는 천안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한 초·중학교 교장, 영양교사,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 납품업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구본영 시장은 공공성, 공익성을 바탕으로 한 안전한 학교급식과 로컬푸드 활성화로 농업인의 소득향상,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당부에 이어, 충남도의 학교급식 정책방향, 천안시 학교급식 지원센터의 운영체계, 천안시 학교급식의 내년 추진방향에 대해 종합적인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내년 세부추진 내용으로는 천안시 소재 초·중학교 101개교 6만여명의 학생에게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식재료 공급을 전면시행하고, 현물급식 지원, 학교공급가격 결정방식, 배송체계 및 배송차량 공급방식, 식재료의 안전성 검사 및 식중독 사고에 대한 대응지침을 마련했다.
시는 시범학교를 상대로 센터를 통한 식재료를 공급하면서 미비점 개선을 위해 매월 영양교사 월례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농산물의 기획생산 및 작부체계 구축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43개 품목 37농가를 비롯, 우수농산물 37개 품목 57농가와 계약을 완료했다.
또 90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배송차량 확보와 원활한 학교급식 공급을 위한 저온저장고 495㎡의 시설 확충을 완료하는 등 내년도 전면 시행에 따른 완벽한 준비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통한 학교급식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영양교사들에 대한 수발주 교육을 3차례에 나눠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 1월에는 식재료 납품 적격업체 선정을 위한 시설기준을 마련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교급식 지원센터는 현물급식을 통해 일선 영양교사의 애로점을 해소하고 설립 취지에 맞게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 공급을 위한 품질 표준화 및 위생안전에 철저를 기해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에 이바지 하고 농업인의 소득향상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