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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2형 당뇨 주범은 당류

1월 29일(현지시간) 외신 TIME에 따르면 당류 유래 열량이 가장 많이 해로우며 제2형당뇨의 주범이 당류라는 새로운 보고서가 발표됐다.
 

세인트루크 미드 아메리카 심장 연구소 소속 연구진은 당뇨병에 관해 특정 원료가 다른 어느 것보다 더 많이 유해한지를 조사하기 위해 문헌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녹말, 순수 포도당, 그리고 유당을 자당과 같은 첨가당 및 과당에 비교해, 유사한 열량을 가진 탄수화물의 효과를 살펴보았다. 과당은 과일에서 자연 생성되지만 소비자가 대부분 식품과 음료에 첨가되는 고과당옥수수시럽 등을 포함한 감미료로 섭취하고 있다.
 

연구진은 문헌 조사를 통해 첨가당이 상당히 유해했다는 점을 발견했다. 또한, 과당은 인슐린 수치 악화와 당뇨병이 걸리기 전조현상인 당내성을 악화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었음을 발견했다.  


그 외에도 내장 지방 축적을 야기했고, 염증 및 고혈압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는 몇몇 표식을 유발했다.

 
연구진은 현재 식이지침에서 권고하고 있는 당 섭취 수준이 유해하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미국 의학연구소(IOM)는 우리가 섭취하는 전체 열량 중 가당이 25%를 차지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2010 미국인을 위한 식이지침에서는 가당에서 유래한 열량의 19%까지가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이는 하루에 여성은 6 티스푼, 남성은 9 티스푼 이상 섭취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미국 심장협회의 입장과 상당히 상이하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람의 하루 열량 중 5%만 가당으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설탕이 미국인의 건강에 악요소라는 점을 제시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 아니다. 그 외 다른 연구결과에서도 가당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이 문제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메이요 클리닉 회보'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