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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16개 농가 맛집 발표

경북도(도지사 김관용) 농업기술원은 지난 2007년부터 지역 식자재를 활용한 향토음식의 상품화와 이를 통한 농촌형 소규모 외식산업 육성을 위해‘농가맛집’을 육성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농가맛집’은 지역의 문화와 향토음식을 느낄 수 있는 농촌형 외식공간으로, 지역 대표 농산물을 이용한 메뉴를 개발해 일반 음식점과 차별화된 맛을 제공하고 있다고 도는 전했다.


특히 각 지역의 특산물을 주재료로 특별한 메뉴를 개발하고 있는데, 감으로 유명한 청도에서는 반시를 이용한 장아찌, 문경은 오미자청 소스를 이용한 야채샐러드, 구미는 보리가루를 넣은 도토리 묵전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농산물의 단순가공에서 한 단계 나아가 음식과 그 지역의 정서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문화적 공간으로서의 가치도 있다고 할 수 있다.


농가맛집은 농촌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자칫 잘 알려지지 않을 수도 있으나, 지역의 관광산업과 조화를 이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이동균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활지원과장은“농가맛집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한 향토음식을 메뉴로 하고 있다. 향후 그 지역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을 개발해 특성화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