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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양배추 800여 톤 수출


경남 밀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 안영진)는 지난 9일 밀양시 하남읍지역에서 생산되는 양배추 29톤을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등 극동 러시아 지역으로 수출하기위해 선적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밀양산 양배추는 밀양시 하남평야가 주산지로서 해마다 180ha가 재배되고 있으나, 올해 호남 및 제주지역의 재배면적이 늘고 작황이 좋아 지난 4월 양배추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이 상품 8kg당 2460원으로 작년보다 50%정도 낮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또한 5월 출하량도 작년 동월보다 27%증가 할 것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전망하고 있어 국내 양배추 가격파동으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밀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수출을 통한 국내가격 안정과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물량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양배추 수출물류비 및 양배추 수출포장박스 비용을 지원하여 대만, 일본, 극동 러시아 지역으로 향후 800여 톤을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