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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축산 유관기관장들 잘못된 규제 뿌리뽑기 나서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9일 오전 11시 30분 수성구 소재 식당에서 道 농축산분야 민관 정책 소통 및 상생 협치를 위한‘제3차 유관기관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농축산 유관기관 정책협의체’는 FTA, 정부 3.0 등 대내외 급격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각 기관의 정보공유 및 소통 협치를 통해 경북 농축산 발전방안을 공동 모색해 나가기 위해 지난 해 8월 구성된 농협,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도내 농축산분야 주요기관·단체가 총망라된 정책협의체이다.


도에 따르면‘경북도 농축산 유관기관 정책협의체’는 기관별 농수산 정책 및 각종 통계 자료 등을 함께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민관 협치를 구체화시킨 모델로 FTA 등 대내외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 경북 농축산 행정의 외연을 확장시키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추진해 온 농축산 분야 정책을 총괄 컨트롤하는 중심축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협의체는 분기별 정례회와 수시회의를 개최하고 영농현장, 기업체 등을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반영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정책협의체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도는 전했다.   


특히 이번 정책간담회는 최근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우리사회에 만연된 잘못된 관행들과 비정상적이고 불합리한 현장 규제를 발굴하는 자리로 마련돼 그 의미를 더 했다.


이날 참석한 유관기관장들은 행사에 앞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시간을 갖고, 그간 현장에서 느껴온 불합리한 규제들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혁해 나가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 


최 웅 경상북도 농수산국장은“이번 세월호 침몰사고를 바라보면서 공직자의 한사람으로서 많은 것을 느낀다. 앞으로 우리사회에서 비정상적 요소가 완전히 제거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