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북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시행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올해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사과․배․단감․떫은감․감귤 등 5개 품목을 시작으로 오는 3월 14일까지 농작물 재배일정에 맞추어 36개 품목에 대해 순차적으로 신청을 받는다.


경북도의 작년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현황은 총22,866농가, 18,557ha으로, 가입보험료 기준 전국 38%(1위), 가입농가 및 면적 기준 각각 24%, 11.5%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참고적으로  2001년 제도 도입 이래 도내 농가순부담액은 1,364억이며 수혜 보험금은 4,478억원으로 태풍, 우박 등 기상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가의 가입부담 경감을 위해 중앙과 지자체에서 보험료의 75%를 선면제 지원한다.


가입대상품목을 1,000㎡이상 재배하는 농가라면 누구나 가까운 지역농협 또는 품목조합에서 보험료의 25%만 납부하면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작물 재해보험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빈번한 기상재해에 농가경영안정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로서 많은 농가에서 가입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이어 "시․군 및 농협을 통해 품목별 보험가입시기에 맞추어 가입대상 농가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입대상 품목 확대, 국고보조율 향상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중앙정부에 건의 농작물 재해보험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