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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 대한제과협회부회장 "동네빵집, 어디에도 뒤지지 않아"

동네빵집페스티벌…소비자·제과인 함께 즐기는 축제될 것

 

 

 

'맛집'을 찾아다니는 식생활 패턴이 동네 빵집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한제과협회 이선구 부회장은 6일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브랜드를 선호하던 소비자들이 최근, 동네 빵집들의 특화된 빵에  관심을 보이면서 동네빵집에 대한 이미지가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빵집 시장에 진출하면서 동네빵집이 어려움을 겪었고, 그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기업청, 대한제과협회가 힘을 모아 동네빵집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며 "제과인과 소비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빵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눈으로 보고, 직접 맛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네빵집 페스티벌은 동네빵집에서 생산되는 '수제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대규모 축제로 전국에서 내로라 하는 동네빵집 기술자들이 즉석에서 신선한 빵과 과자, 케이크 등을 선보인다.

 

로컬푸드가 유행인만큼, 각 지역의 농산물을 주재료로 한 빵도 맛볼 수 있으며, 갓 만들어진 빵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선구 부회장은 "특히 전국 빵집에서 호박을 주재료로한 카스테라가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동네빵집페스티벌은 오는 9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제16회 서울국제빵·과자페스티벌도 함께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