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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배추김치 원산지 속여 판매한 업자 구속

중국산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이고 음식점에 유통시킨 판매업자가 구속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은 중국산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음식점 등에 판매해 부당이익을 취한 판매업자 A(44)씨를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중국산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창원지역 음식점 등 12곳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남농관원 조사결과 시중에 유통된 중국산 김치는 11t 가량으로 A씨는 6600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조사에서 "유통시킨 중국산 김치는 400㎏이다"며 혐의 일부를 부인하고 있다.


신관희 유통관리과 계장은 "실제 A씨가 시중음식점에 판매한 중국산 김치의 규모가 11t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와 관련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