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고성군은 지난달 28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자치대학에서 고성군농정심의회 위원장(고성군수 이학렬) 및 위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농림수산사업 58개분야 547억원을 심의·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관계자는 "금년 심의·확정한 547억원은 전년 신청예산 419억원 대비 130% 증가한 수치이며 이는 지난 한 달간 농업인과 생산자조직, 단체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날 심의된 사업은 분야별로는 자율사업에 33개분야 269억원, 공공사업에 25개분야에 278억 이며 세부사업별는 농업정책분야에 25억원과 농업지원분야 144억원, 축산분야 61억원, 생명환경농업분야 22억원, 녹지공원분야 37억원, 건설교통분야 103억원, 영농규모화사업 등에 155억원이다.
농림사업은 농업인 등이 자율적으로 사업을 선택해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행정기관에 신청하면 공개심의를 거친 후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중앙정부에 예산을 요구하는 상향식 농정체제다.
이에 군에서는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농림사업에 필요한 예산확보를 위해 관련 부서별 예산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