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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상비의약품 휴일·야간에 유용

안전상비의약품의 편의점 판매로 휴일이나 심야에 감기나 두통으로 고생하는 주민들에게 아주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안전상비의약품 판매가 시작된 지 2개월 반의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타이레놀 등 해열진통제, 판피린 등 초기감기약이 많이 판매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의약품은 약국이 문을 닫는 휴일이나 심야시간, 약국이 멀리 떨어져 있는 리조트 안에 있는 편의점 등에서 많이 판매된것으로 조사됐다.


고령군 김건순씨(57세)는 “어린 손자가 집에 왔다가 밤에 열이 나서 당황했는데 동네 편의점에서 해열제를 구입했다”며 “안전상비의약품의 편의점 판매에 대해 매우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안전상비의약품은 해열진통제 등 복약이 간편한 의약품 중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것으로 지난해 11월 15일부터 편의점에서도 판매되는 약품이다.


도내에는 일정한 교육을 수료하고 24시간 연중무휴인 800여개의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안전상비의약품은 약사의 복약지도 없이 환자 스스로 판단해 사용할 수 있는 약품으로 약품 겉면에 표시된 용법과 용량, 효능, 효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