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도내 농산물로 만든 ‘어쩌다 못난이 김치’가 호주 주요 도시인 멜버른 교민 마켓을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올해 1월 일본(EISAN YES MART) 10톤 수출에 이어 충북 김치 업체인 예소담이 ‘어쩌다 못난이 김치’ 600kg을 1일 호주로 첫 선적한다.
이번 호주 수출을 시작으로 멜버른 교민 도매상인 제시카마켓, 멜버른 최대 규모 아시안 마켓인 홍콩 슈퍼마켓 등과 테스트마켓 진행 후 수출 물량 및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에서는 K-농식품 수출을 선도하기 위해 해외 주요 김치 인기 국가(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에 김치를 주력으로 하는 충북 김치 수출 세계화 지원사업, 농식품 상설판매장 운영, 글로벌 꾸러미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여 현지 대형마트 입점을 통한 충북産 김치인지도 확대 및 안정적 수출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저가 수입산 김치를 대체하는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충북産 김치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 포기김치 이외 다양한 김치 제품과 김치 가공식품, 양념 등의 판매로 충북 농식품 수출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