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업계, 홈카페-로스팅 공장 견학 등 체험 프로그램 박차

2015.05.13 12:12:27

커피 산업이 호황을 거듭하며 전문가 못지않은 커피 지식을 가진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커피업계가 커피 마니아를 대상으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 기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품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단을 꾸리거나 오감을 자극하는 커핑 클래스, 커피 추출 세미나, 커피 로스팅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로스팅 공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커피업계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매출 신장을 위한 마케팅 높이는 효과를 주는 것은 물론 매출 신장을 기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어라운지는 커피와 홈카페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어라운지에서 판매하는 원두와 각종 머신, 커피 추출기구 등 다양한 제품과 최신 커피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으며 좋은 아이디어를 채택해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직접 활용할 예정이다.

 

또, 홈카페 문화 체험을 위해 국내 최고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핸드드립 클래스와 커피 세미나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어라운지 마케팅 담당자는 “홈카페 시장이 성장하면서 자신이 직접 원두를 공부하고 손수 내리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나만의 커피를 만드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보다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홈카페 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커피 자연주의 루소는 커피 전문가들만 한다고 여겨졌던 ‘커핑’을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지난 3월부터 매월 1회 4~6명 내외로 커피 연구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커블릭 커핑’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들이 직접 원두가 지닌 고유의 풍미와 맛을 분석하고 최상의 로스팅 포인트를 찾아 평가하고 소비자 의견은 자료로 활용된다.

 

카페베네는 지난해 7월 경기도 양주에 ‘글로벌 로스팅 플랜트’를 준공,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에어 로스팅 방식으로 생산되는 커피 공정 과정을 고객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고, 현장에서 직접 추출한 커피를 시음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롭탑은 지난 1월부터 고객이 원하는 메뉴를 개발, 출시하기 위해 프로슈머 ‘드롭퍼’를 운영하고 있다. 드롭퍼는 신메뉴 출시 전 시식회를 통해 메뉴를 품평하고 출시 이후에는 고객들의 평가를 현장에서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맡는다. 개인 블로그나 SNS 계정을 통해 드롭탑 메뉴와 서비스 관련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한다.

푸드투데이 김현선 수습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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