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팀홀튼(Tim Hortons)이 한국 비즈니스 속도를 높이기 위해 1호 직영점인 신논현역점을 시작으로 한국에 상륙한 팀홀튼은 현재 롯데월드몰 등에서 총 19개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며, 6월에만 3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팀홀튼은 60년 브랜드 역사를 가진 세계 2위 커피 브랜드로 팀홀튼을 운영하고 있는 BKR은 캐나다 감성은 가져오되 우리나라 커피 시장 및 소비자 니즈에 맞춘 공간 기획 등을 통해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신선한 커피와 맛있는 메뉴를 즐기는 곳이자 따뜻한 일상의 행복한 순간을 선사하는 공간으로서 북미에서 일반적으로 적용하던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모델 대신 아늑한 카페 컨셉을 도입했고, 캐나다 팀홀튼 본사의 글로벌 진출 전략과도 궤를 같이한다.
국내에서 팀홀튼은 매장 및 인프라에 집중 투자했으며 따뜻한 감성을 자연스럽게 녹이고 널찍한 공간에 쾌적함을 더해 머무는 곳으로서 공간을 디자인했다.
단풍잎을 모티브로 한 오브제와 밝은 웜톤의 우드 소재 및 자연을 연상케 하는 색감 구성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들어서는 순간부터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끼도록 했다.
론칭 이후, 캐나다에서만 즐길 수 있던 더블더블, 오리지널 아이스캡, 허니크룰러 등 현지 메뉴를 발 빠르게 도입하는 동시에, 국내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메뉴들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선보인 시티 캠페인의 몬트리올 제품은 당초 예상보다 250% 이상 높은 성과를 보였으며, 이에 따라 최근에는 시티 캠페인의 두 번째 메뉴인 ‘밴쿠버’를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올웨이즈 프레시(Always Fresh) 철학을 바탕으로 만든 멜트, 샌드위치 등 푸드 메뉴는 매장 내 마련되어 있는 키친에서 주문 즉시 조리되어 나가는 시스템으로 다른 카페 브랜드와 차별화했고, 연내에 새로운 멜트 메뉴를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롯데월드몰에 이러한 시스템을 컨셉으로 한 ‘팀스키친(Tim’s Kitchen)’을 오픈해 고객이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특화된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팀홀튼 관계자는 “23년 팀홀튼 한국 진출 당시 밝힌 한국 시장에서 2028년까지 국내 150개 이상의 팀홀튼 매장 오픈 계획은 아직도 유효하다”며, “유동 인구가 풍부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오피스 및 상업 지역부터 계속해서 직영점을 늘려나가는 동시에, 현재 본격화 단계에 있는 가맹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보다 많은 국내 소비자가 팀홀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일 브랜드 헤리티지와 아이스캡의 스토리를 담은 TVC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