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국민의 식탁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도입 30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과 함께 “디지털 혁신을 더하여 글로벌 식품 안전관리를 선도하는 HACCP”이라는 주제로 20일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에서 ‘HACCP KOREA 2024’을 개최했다. 지난 1995년 도입된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은 식품의 제조·가공·유통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 과정의 위해요소를 확인·평가해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기준이다. 현재 HACCP 인증업체는 2만 개소가 넘고 생산 제품의 90% 이상이 HACCP 제품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식품안전관리정책이자 올해 도입 30년을 맞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해썹 미래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과 소비자단체, 업계, 학계 등 500여명이 참석해 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3일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과 교수에게 홍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식약처는 제23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소재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안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지자체에 포상을 수여했다. 식약처는 식품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자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23회를 맞이한다. 이날 하상도 교수는 국가 식품안전정책의 개발과 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식품안전 및 위생 연구에 높은 성과를 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하 교수는 "30년간 식품안전을 위해 일해왔다"며 "이 훈장은 그동안 쏟아부은 피와 땀의 보상이기도 하지만 받는 이 순간부터 제게 주어지는 큰 임무, 지금까지 소홀했던 궂은 일까지도 앞으로 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그 큰 무게와 부담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국민들의 안전한 삶, 식품산업의 발전, 그리고 식품안전.과학기술의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공급자와 소비자, 정부와 산업계 사이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균형추 역할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제23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13일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식약처는 식품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해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23회를 맞이한다. 이번 기념식에는 한국식품산업협회 이효율 회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남인숙 회장 등 업계, 소비자, 학계를 대표하는 약 20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칠레, 중국의 식품규제기관 및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관계자가 함께 참석해 축하했다.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은 국제기구와 해외 규제기관장을 초청해서 K푸드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서울광장에서의 야외 행사를 통해서 정부, 소비자단체, 식품업계가 국민에게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노력이 담겨 있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이번 행사로 K푸드의 세계화를 도모하고 다채로운 행사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서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과 오리온(대표이사 이승준), 텔스타(대표 임병훈)는 27일에 과자류 제조업체의 스마트 HACCP 선도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식품안전관리 전문기관인 해썹인증원과 국내 제과 1위기업 오리온, 제조산업 AI 전문기업 텔스타가 협력해 과자류 제조업체의 스마트 HACCP 선도모델을 개발해 제조품질 향상, 식품안전 고도화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선도기업의 스마트 HACCP 전환을 위한 ▲생산 공정관리 디지털화 ▲Global Standard HACCP 관리 ▲과자류 특화 범용 시스템 개발 ▲ 도입 희망 중소·중견업체 상생 프로젝트 추진 등으로 식품안전관리의 디지털화 및 국제규격관리 전반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상배 해썹인증원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과자류 제조업체들이 쉽게 스마트 공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식품안전을 선도하는 첫걸음으로 기업 브랜드 가치와 식품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승준 오리온 대표는 환영사에서 “오리온 청주공장에 스마트 HACCP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제9조제3항에 따라 식육가공업소(햄류, 소시지류 등 생산), 식육포장처리업소(포장육, 식육간편조리세트 등 생산)를 대상으로 기한 내 해썹 인증을 신청하도록 안내했다. 식육가공업소의 경우 연매출액 1억원 이하(’16년 기준)인 4단계 의무적용 업소는 올해 11월 30일까지 인증을 받아야 한다. 식육포장처리업소의 경우 연매출액 5억 이상 20억 미만(’20년 기준)인 2단계 의무적용 업소는 12월 31일까지 인증을 받아야 한다. 해썹인증원은 해썹 준비 업체를 대상으로 무상 맞춤형 기술지원, 시설개선자금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해썹 인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상배 해썹인증원장은 “의무적용 업체의 해썹 추진을 위한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며, “업체의 위생관리 능력 제고를 적극 지원하고, 해썹 제도의 안정적 정착으로 촘촘한 안전관리를 통한 식품 안심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상 맞춤형 기술지원, 시설개선자금 지원 등 자세한 내용은 해썹인증원 누리집(www.haccp.or.kr)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해썹) 업체에 대한 불시 점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의 해썹 재인증 부실 심사 지적에 "(해썹)재인증 시스템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한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비위생 단무지 업체의 해썹 재인증 과정에 대해 "(비위생 단무지 생산업체)이 업체는 2013년에 최초로 해썹 인증을 받았고, 지난 4월 21일날 진행한 연장 심사에서 평가점수 86점을 받아 재인증됐다며 "평가표에 보면 절임.저장실 원료 이물 혼입, 교차오염 방지를 위한 예방 조치 필요, 절임.저장실, 검수구역, 천장 등 작업장 내 세척.소독 관리 보완 등 지적을 받았는데 이 정도면 86점이 아니라 승인 취소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결국은 인증을 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현장에 나가서 업체를 실질적으로 봐주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의구심이 들 정도다"라며 "더러운 현장을 인증원이 다 보고도 86점을 줘서 재인증을 시켜줬다"고 목소리를 높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은 식품업체 외국인 종사자의 위생교육 등 언어소통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다국어 기술지원(교육) 웹페이지’를 개발하여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웹페이지는 지난 ’19년 개발한 현장게시물에 이은 것으로, 한국어, 영어 외 우리나라 제조업의 외국인 고용이 많은 국가의 언어로 제작한 것이다. 여기에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가 추가됐다. 주요 내용은 다국어로 제작·번역된 ▲식품위생법·축산물 위생관리법 주요 준수사항 ▲HACCP바로알기 ▲이물 예방을 위한 관리 방법 ▲중요관리점(CCP) 모니터링 일지 및 점검표 등이다. HACCP인증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자료가 외국인 종사자 HACCP이해도·위생수준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다”며 “앞으로도 제·개정되는 법령 등을 반영한 영문 및 비영어권 교육자료를 꾸준히 최신화하고, 외국인 종사자의 자발적 위생·안전기준 준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HACCP인증원 홈페이지 내 다국어 교육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스마트 해썹(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HACCP) 활성화를 위해 중소 규모의 식품‧축산물 제조‧가공업체가 스마트 해썹을 보다 쉽고 낮은 비용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IoT 기반 HACCP 관리모델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엑스코어시스템, 한경대학교와 2022년~2024년에 걸쳐 공동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한다. 주요 연구 내용은 ▲식품제조 설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시간, 온도 등)를 디지털화 할 수 있는 표준화된 스마트센서 개발 ▲식품제조 설비와 스마트센서 간 데이터 연동‧수집 프로그램 개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분석 서비스 개발 등이다. 식약처는 가열공정 등 15개 중요관리점에 대해 표준화된 스마트센서를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한계기준 이탈의 선제적 예측 등 업체 맞춤형 식품안전관리가 가능하도록 지능형 분석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계기준은 중요관리점에서 위해요소 관리가 허용범위 이내로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나 기준치를 말한다. 2024년에 개발 사업 추진이 완료되면 중소 규모의 제조‧가공
[푸드투데이 = 정리 : 황인선기자] 우리나라 국민이 소비하는 식품 중 86.7%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 제품이다. 이제 해썹은 우리 식생활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해썹의 가장 근본적인 목적은 생산단계에서 유통까지 거의 모든 영역에서 적용돼 소비자가 안심하고 식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해썹이 도입된 지 25년. 강산이 두 번 넘게 변한다는 25년의 세월 동안 해썹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얼마나 성장을 했을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언택트 시대를 맞은 요즘, 이에 맞는 소비.생산에 해썹은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을까. 푸드투데이는 김진수 논설실장(전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장)과 소비자들 대표하는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과 함께 해썹의 도입 배경 및 소비자가 바라보는 해썹, 언택트 시대에 맞는 해썹의 변화를 살펴본다.<편집자주> # HACCP(해썹)제도 도입 배경은 김진수 실장 : 푸드투데이 논설실장 김진수입니다. 김연화 회장 : 안녕하세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김연화입니다. 김진수 실장 : 오늘은 HACCP(해썹)제도에 대한 도입 배경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연화 회장 : 소비자 입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오는 24일 소비자단체·업계·학계와 함께 ‘식품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해썹(HACCP) 제도 내실화 방안’을 주제로 ‘제14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을 서울글로벌센터빌딩 9층 국제회의장(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HACCP 제품에 대한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자 제도 개선 및 내실화를 위해 마련했다.주요 내용은 ▲HACCP 제도 운영을 통한 식품기업 안전관리 현황(SPC삼립 허승만 부장) ▲식품안전관리인증제도 해외 동향 및 제언(세종대 식품공학과 김용휘 교수) ▲HACCP 제도 내실화를 위한 관리체계 개선방안(식약처 식품안전표시인증과 오정완 과장)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식약처는 HACCP 제도 개선을 위해 ▲HACCP 인증업체 사후평가 전면 불시점검 실시 ▲즉시 인증취소(One-strike-out) 범위 확대 ▲HACCP 공정 관리기록 위․변조 방지시스템 도입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제13회 열린포럼 중 참석자가 제안한 ▲신약 신속 심사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의 치료 기회 확대 필요 ▲임상시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 허브(hub) 필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