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오는 24일 소비자단체·업계·학계와 함께 ‘식품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해썹(HACCP) 제도 내실화 방안’을 주제로 ‘제14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을 서울글로벌센터빌딩 9층 국제회의장(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HACCP 제품에 대한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자 제도 개선 및 내실화를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HACCP 제도 운영을 통한 식품기업 안전관리 현황(SPC삼립 허승만 부장) ▲식품안전관리인증제도 해외 동향 및 제언(세종대 식품공학과 김용휘 교수) ▲HACCP 제도 내실화를 위한 관리체계 개선방안(식약처 식품안전표시인증과 오정완 과장)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식약처는 HACCP 제도 개선을 위해 ▲HACCP 인증업체 사후평가 전면 불시점검 실시 ▲즉시 인증취소(One-strike-out) 범위 확대 ▲HACCP 공정 관리기록 위․변조 방지시스템 도입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제13회 열린포럼 중 참석자가 제안한 ▲신약 신속 심사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의 치료 기회 확대 필요 ▲임상시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 허브(hub) 필요 등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임상시험 승인 예측성 확보, 심사인력 확대 및 효율적 심사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신약 개발을 지원하고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10월부터 임상시험 계획 승인 현황 및 진행상황 등을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식품 안전관리 체계의 근간이 되는 식품안전인증제도를 점검하고 제도에 대한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