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부활 추억의 맛 소환 농심 '해피라면'라면의 본질을 추구하다 오뚜기 '오!라면'거품을 걷어내고 든든한 한 끼만 담은 이마트24 '아임이 민생라면' 최저가 경쟁이 라면업계까지 번졌다. 농심은 1990년 단종된 '해피라면'을 5개에 2750원(개당 550원)으로 30년 만에 재출시했고, 오뚜기는 '해피라면' 보다 더 저렴한 '오!라면(4개입 기준 1880원, 개당 470원)'을 내놨다. 이마트24는 팔도와 손잡고 아임이 민생라면을 5개입 1950원이라는 가장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이들 제품 3종 가격부터 원재료, 영양성분, 맛까지 살펴본다. 가격(높은순) : 농심 해피라면 > 오뚜기 오!라면 > 이마트24 민생라면(개당 기준, 할인 미적용)용량(높은순) : 오뚜기 오!라면 > 이마트24 민생라면 > 농심 해피라면(개당 기준)나트륨(높은순) : 이마트24 민생라면 > 농심 해피라면 > 오뚜기 오!라면지방(높은순) : 오뚜기 오!라면 > 농심 해피라면.이마트24 민생라면 황기자의 맛 : 농심 해피라면 > 오뚜기 오!라면 > 이마트24 민생라면면발 쫄깃함 : 오뚜기 오!라면 > 이마트24 민생라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라면'보다 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의 ‘가성비’를 내세운 라면들의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가성비를 내세운 라면을 먼저 출시한 업체는 이마트24(대표 김성영)다. 이마트는 지난 2월 한봉지에 390원짜리인 '민생라면'을 출시했다. 사측은 지난해에도 편의점 업계 최저가인 550원짜리 민생라면을 선보여 출시 3개월 만에 판매수량 40만개를 돌파, 이마트24 대표 PL로 자리 잡은 바 있다. 농심(대표 박준)도 오뚜기 진라면보다 소비자 가격이낮은 '해피라면'을 다시 출시해 흥행에 성공했다. 1982년 출시했다가 1990년대 초 에 단종된 이 제품은 소비자 가격이 개당 700원 정도로 농심 라면 중에 저렴한 축에 속한다. '해피라면'은 출시 20일 만에 750만개 판매량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나팔 부는 아기천사' 캐릭터를 포함해 옛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특유의 소고기 국물 맛을 기반으로 맛 품질을 높였다. 또, 간편한 요리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조리시간은 3분으로 단축했다. 오뚜기(대표 이강훈)는 '오!라면'을 내놨다. 가장 기본적인 라면의 맛을 살린 제품으로 면발에 감자전분을